기업인 암웨이의 세계 3대 물류기지 중의 하나인 암웨이 아시아 물류허브센터가 부산 신항만 자유경제지역에 오픈하였다. 이렇듯 주위의 우려와는 달리 아직까지는 부산항은 대한민국 최대의 항만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Ⅴ. 결론
위에서 보듯 부산항은 세계 5위의 항만 수준에서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장 잠재력이 큰 항만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계속되는 경제 침체와 중국의 계속되는 경제 발전으로 큰 변화 없이 이대로 흘러간다면 동북아 물류는 대부분 중국으로 몰리게 될 것이라 예상되지만, 부산 신항만이 완공되어 제 역할을 하는 가운데 가덕도의 신공항 유치가 결정되고, 경부고속도로와 이어주는 신항 배후도로가 완공되고, 북한과 통일까지는 안되더라도 철도만이라도 연결이 되어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대륙철도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면 부산은 동북아뿐만 아니라 유럽의 물류까지도 소화하여 다시 한 번 급속도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부산은 교통ㆍ지리적 이점 이외에도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서 IT분야에서도 현저히 두각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 개발 중인 해운대 관광리조트 및 동부산 관광단지, 문현금융단지 등과 기존의 남포동, 초량의 외국인 관광자원을 조합하여 외국인들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외국의 크루즈 관광객이나 부산항을 이용하는 해운직원들을 상대로 한 다양한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 및 맞춤식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규모에 비해서 경제력이 빈약한 부산이 허울뿐인 해양도시가 아닌 정말로 해양산업으로 하나로도 먹고살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야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