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며 이야기의 내용을 이해하려고 집중해서 듣는다.
말하기
바르게 발음하여 말하기
정확한 발음으로 또렷하게 말한다.
자신의 느낌, 생각, 경험 말하기
자신의 느낌, 생각,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말한다.
읽기
읽기에 흥미 가지기
다양한 읽기놀이를 한다.
동요, 동시, 동화 읽기
동요, 동시, 동화를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읽어 본다.
동요, 동시, 동화를 읽고 자신의 느낌을 다양하게 표현한다.
읽어 주는 글 이해하기
읽어 주는 글의 내용에 관심을 갖는다.
읽어주는 내용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그림책 읽기를 즐기기
책에 흥미를 가지고 그림책을 즐겨 본다.
책을 소중하게 다룬다.
의좋은 형제 동화책은 의사소통 보육과정을 바탕으로 하여 만들었다. 의사소통 보육과정은 영유아로 하여금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는 태도와 이해력을 기르도록 하고, 바른 태도와 정확한 발음으로 자신의 느낌, 생각, 경험을 말로 표현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도움을 주는 한편, 주위 사람들과 대화하고 여럿이 함께 토론하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경험을 하고, 글과 글자에 친숙해지는 경험을 통해 읽기와 쓰기에 흥미를 갖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순형외 공저, 2006)
의좋은 형제 동화책은 위에 <표 5>에 제시된 보육과정의 내용을 수반하고 있다. 교사가 동화책을 읽어줌으로써 의사소통보육과정 듣기범주에 포함되는 3수준의 내용들을 유아에게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유아 스스로 동화책을 읽고, 가지고 놀면서 말하기와 듣기 범주의 내용들도 충족시킬 수 있다. 유아들은 의좋은 형제 동화책을 읽으면서 타인의 말을 이해하는 능력과, 바르게 듣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 또한 단어를 정확하게 발음하는 훈련을 할 수 있으며, 동화책을 읽고 느낀점을 교사나 또래친구들에게 말함으로써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이처럼 유아의 연령에 적합한 놀잇감을 제공함으로써 유아는 만 5세 연령에 맞는 발달과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언어적 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다.
(5) 교사의 역할
교사가 개입할 시에는 유아에게 동화의 내용을 읽어준다. 형제가 우애가 나눔으로 나타났다는 것을 설명하며, 동화의 내용과 나눔을 연결시킨다.
유아가 자유롭게 인형놀이를 하고 싶어할 경우에 놀이를 확장시켜준다.
Ⅲ. 결론
나눔교육을 주제로 선정하여 신체영역, 인지영역, 사회정서영역, 언어영역에 만 5세의 발달적 수준과 발달과업에 적합한 놀잇감을 만들었다. 만 5세의 발달적 수준과 발달과업에 대한 타당성은 만 3~5세 유아의 수준별 보육과정 내용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만 3~5세 유아의 신체운동, 사회관계, 의사소통 보육과정의 3수준의 내용을 바탕으로 신체영역, 사회정서영역, 언어영역의 발달적 타당성을 서술하였다. 인지영역은 Piaget의 인지이론에서 발달적 타당성을 찾았다. 또한 현재 나눔교육 커리큘럼의 내용을 각 영역의 놀잇감마다 적용하였다.
나눔교육은 양보와 배려, 협력이 아닌 경쟁만을 강요하는 교육 환경에서 아동을 친사회적인 인간으로 양성할 수 있는 교육이다. 그러나 현재 나눔교육은 학령기의 아동 수준에 맞게 진행되고 있어, 영유아에게 적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신체영역은 ‘나눔피자 만들기’ 놀잇감으로 점토와 피자라는 주제로 유아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했으며, 피자를 만들고 여러 조각으로 나눈 피자조각을 친구들과 서로 나누어 또 다른 피자 한판을 완성시킴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인지영역은 나눔카드 ‘나누면 복이 와요’ 놀잇감으로 가운데 들어갈 그림카드를 찾아서 끼워 넣으면서 나눔이 가져다줄 긍정적인 결과를 인지할 수 있다. 사회정서 영역은 ‘우리 동네 보드게임’ 놀잇감으로 지역사회에서 이루어진 나눔의 형태를 알아볼 수 있으며, 지역사회라는 주제가 유아에게 어렵게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보드게임이라는 장치를 만들어 흥미를 잃지 않도록 구성하였다. 언어영역은 ‘의 좋은 형제 헝겊동화’ 놀잇감을 통해서 유아가 동화책을 직접 듣기도 하고, 읽기도 하면서 친근한 동화책속에서 나눔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동화책에 붙일 수 있는 인형을 통해 단순히 동화책을 읽는 것에 벗어나 인형을 가지고 놀 수 있게 만들었다.
이처럼 유아는 놀잇감을 통해서 손쉽게 나눔이라는 주제에 다가갈 수 있으며, 나눔의 의미를 직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다. 또한 나눔은 여유 있는 사람만이 하는 것이라는 편견도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나눔교육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나눔교육은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나눔교육의 대상 연령이 낮아질수록 나눔교육의 효과는 높아질 것이다. 이에 따라 나눔교육의 내용 수준을 영유아기에 맞추어 시행해야 한다. 또한 영유아기의 발달적 특성을 고려하며, 영유아가 흥미를 잃지 않도록 교육적인 측면이 아닌 놀이적인 장치를 통해 놀이중심으로 나눔에 대하여 배울 수 있도록 해야한다.
Ⅳ. 참고문헌 및 사이트
홈페이지
INDEPENDENT SECTOR. http://www.indesec.org
http://www.nanumedu.org/
참고문헌
이순형 외 12인 공저(2006). 보육과정. 서울: 학지사
아름다운재단(2005). 나눔교육 교사연수 자료집. 서울: 아름다운재단
권선희 (2005). 나눔교육이 아동의 친사회성에 미치는 효과.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서현선(2005). Philanthropy education to children of NGOs to promote civil society :Case studies and implications = 사례연구를 중심으로 /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비영리기관의 어린이 나눔 교육
정옥분(2002). 아동발달의 이해. 서울 : 학지사.
James E. Johnson James F. Christie Francis Wardle(2006). 놀이, 발달, 유아교육. 아카데미 프레스
Prescott, E. (1994, November/December). The physical environment: A powerful regulator of experience. Child Care Information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