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영유아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있었다는 점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예컨대 1950년 6월 1일 의무교육법이 통과되면서 50년대 후반 인큐베이터 도입과 함께 영아사망률이 감소했고 1961년에는 아동복지법이 발표돼 아동학대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사회 감시망과 국민의식이 발달하면서 무지나 방임으로 인한 영아 사망자는 줄었지만 법의 급속한 발달로 인한 위험은 여전히 곳곳에 있다. 따라서 보육기관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안전점검과 안전교육을 부지런히 실시하고, 가정은 가정이나 생활반경에 있는 어린 자녀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신속히 찾아 제거하거나 완화해야 한다. 아울러 지자체와 국가는 관련 부서의 권한과 예산 지원을 늘려 실제 사례를 안전성에 대해 홍보하고 교육하는 한편, 사전에 위험을 예방하는 선제적 활동에 주력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보육교사는 누구보다 영유아에 가깝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보호\'와 \'육아\'에 집중하되 안전생활 보장을 위한 기본적인 안전 관련 기술을 습득해 교육·학습활동에 반영하거나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Ⅳ. 참고문헌
-김광혁, 「한국 아동의 생존권 : 빈곤 및 가족, 주거 환경, 안전, 건강 및 의료의 실태 및 변화 추이」, 한국아동권리학회, 아동과 권리 제14권 제1호, 2010.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 위해분석팀, 「어린이 안전사고 동향 분석」, 한국소비자원, 2017.
-문선화 외, 「아동의 삶의 질 : 과거, 현재, 미래」, 한국아동복지학회, 한국아동복지학 제9호, 2000, pp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