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량의 대기 오염 물질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온실 효과를 일으키는 가스의 전체 대기 방출량 중 5분의 1이 자동차로 인한 것이다.
그 다음해 그린워시 수상자는 미국화학협회(ACC)였다. 회사는 폴리염화비닐, 염화비닐수지가 뼈를 없앨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노동자에게 거짓말을 하여 큰 비판을 받았다. 또한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의 직원들, 그리고 정부와 국민을 속이면서 비닐 염화물을 비롯한 다른 화학물질의 해로움에 관한 정보를 감추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이후 부회장인 테리 요시는 공개적으로 방송을 통해 토론에 참가했지만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Ⅳ. 결론
개발도상국 생산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시장 메커니즘으로 공정무역 운동은 주목 받았다. 공정무역의 목적은 생산자들이 국제무역을 통해 그들 스스로 사업과 더 넓은 공동체를 개발할 수 있도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또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공급체계를 통해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생산자와 소비자 관계의 새로운 모델을 제공한다. 이는 소비자들의 윤리적 소비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준이 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공정무역을 중심으로 퍼져나간 윤리적 소비의 흐름은 점점 더 확대되어 가고 있으며, 이를 보여주는 국내외 사례와 윤리적 소비를 윤리적 또는 비윤리적으로 이용한 사례까지 살펴보았다. 이처럼 전통적인 사고방식에서의 수동적인 소비자에서 능동적인 소비자로 변해가고 있으며 그 안에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하고자 한다. 이러한 소비자의 인식 변화에 따라 기업들 역시 마케팅 혹은 경영 전반의 프로세스를 변화시키거나, 새롭게 만들어 내고 있다. 이는 어느 한 쪽의 이익이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착한 소비와 착한 생산을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이 친환경이나 윤리적 소비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 자체가 비윤리적이라고 비판받기는 어렵다. 기업은 단순히 사익만을 위하여 윤리적 소비를 마케팅 수단으로 볼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착한 소비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기업 또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대안으로 바라봐야 할 것이다.
부록) 1.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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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혜, 강이주(2009), ‘윤리적 소비의 개념 및 실태에 관한 고찰’, 한국생활과학회지.
2. 작성 소감
고등학교 때부터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았다. 그래서 CSR에 대해 조사
하고, 알아보면서 경영학과에 가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하지만 막상 경영학과에 들어와서 보니 기업의 윤리에 대해서는 한 챕터 정도로만 다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마음속에는 항상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기업윤리 수업을 통해서 막연하게 관심만 있던 분야를 자세히 조사하고 살펴보고, 분석해보면서 마음 속에 남아있던 아쉬움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공정무역이라는 용어는 많이 들어보았고, 생활 속에서 공정무역 커피 등의 문구를 접해봤지만 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기회는 없었는데 이번 과제를 통해 더욱 확실히 알게 되었고, 새로운 사실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또한 느낀 것은 아직 우리나라의 윤리적 소비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이다. 아직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모르는 소비자들이 넘쳐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기업들도 단순히 마케팅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윤리적 소비와 생산이 더욱 발전하여 착한 소비, 착한 생산을 할 수 있는 시장이 되었으면 한다. 뿐만 아니라 나 역시 수동적 소비자가 아닌 능동적으로 윤리적 소비를 요구하고, 윤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똑똑한 소비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