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자아정체성이라고 한다.
6. 친밀성 대 고립감(intimacy vs. isolation 20~40세)
이 시기에는 심리적, 경제적 독립을 성취해 직업을 선택하고 배우자를 찾으면서 성숙하고 책임 있는 성인으로 역할을 발전시킨다. 생산적인 일에 종사할 뿐만 아니라 우정 혹은 성적 결합의 형태로 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여기에서 자신의 정체감을 남과 융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자신의 정체감을 남과 융화시킨다고 해서 자신이 정체감을 잃어서는 안 된다.
7. 생산성 대 침체감(generativity vs. stagnation 25~65세)
이 시기에는 다음 세대를 낳고, 가르치고, 지도하는 몫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그런 일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보람을 느낀다. 또한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서 직업적인 성취나 업적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이러한 생산성 형성에 실패한 개인은 침체감에 빠지고 대인관계가 빈곤해진다.
8. 자아통합감 대 절망감(ego identity vs. despair 65세 이후)
노년기에는 신체적인 노쇠와 은퇴, 친한 친구나 배우자의 죽음 등으로 인해 무력감에 빠지기가 쉽다. 이 시기에는 그런 사건들이 일어남에도 자기 인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 평가를 통합시키는 경험을 한다. 만약 자신의 생애에 대해서 오로지 부정적인 평가를 하게 된다면 통합감보다는 절망감에 빠지고 인생을 후회하게 된다.
Ⅳ. 그 교육적 시사점
에릭슨은 태어나서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여덟 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마다 일반적인 문제점과 여러 가지 갈등에 대해 언급을 했다. 각 단계는 고정된 순서로 전개가 되며, 각 단계에서 나타나는 문제나 혹은 갈등은 문화와는 상관 없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에릭슨의 발달단계가 피아제나 콜버그의 단계와 다른 점은 어느 한 단계를 성공적으로 통과하지 못해도 다음 단계를 경험한다는 것이다.
에릭슨은 성격발달이 전환기의 연속이며 각 전환기는 바람직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누어진다고 하였다. 각 단계에는 특유의 과제가 있고, 각 단계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해결했을 때 성격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진다.
그는 자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인간관계를 가족, 사회, 문화의 관련 속에서 보다 포괄적으로 설명하고, 사히 문화적 영향을 강조하였기 때문에 그의 성격발달이론을 심리 사회적 발달이라고도 한다.
에릭슨은 성격발달이 전환기의 연속이고, 각 전환기는 바람직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누어진다고 말하였다. 각 단계에는 특유의 과제들이 있으며 각 단계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해결했을 때에 성격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진다.
* 학령의 전 단계 : 자율성의 육성.
* 학동기 : 비교의 문제.
* 청소년기 : 자아정체감의 형성.
그는 자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인간관계를 가족, 사회, 문화의 관련 속에서 보다 포괄적으로 설명을 했고 사회문화적 영향을 강조하였기 때문에 그의 성격발달이론을 심리 사회적 발달이라고도 부른다.
많은 심리학자들 또는 의사들은 에릭슨이 심리 사회적 발달이론에서 제시한 각 시기의 발달기준을 어린이나 어른의 성격결함을 설명하는 도구로 활용한다.
에릭슨의 이론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것은 그의 이론이 건전하고 강한 자아발달에 관하여 강조하였기 때문이다.
에릭슨이 제시한 발달시기와 각 시기에 달성해야 할 과제에 대한 설명들은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데도 적용이 된다.
에릭슨의 이론은 여러 가지로 공헌을 했지만, 자신의 자아발달이론을 프로이트의 발달단계와 너무 무리하게 연결을 지었다는 비판이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결정적인 문제는 에릭슨의 미려한 문장으로 자신의 이론을 설명하고 있지만, 많은 개념적인 문제를 명확하게 설명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의 이론에 대해서 보다 실증적인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한 것은 부분적인 이러한 ‘애매성’ 때문이다.
Ⅴ. 결 론
주입으로서의 교육관은 매우 단순하고 소박한 것이며, 사실상 가장 일반화가 되어 있으며 교육에 관한 전통적인 관점이 되어 왔다.
이와 유사한 것으로는 ‘행동변화로서의 교육관’, ‘주형으로서의 교육관’ 등이 있다.
이들 교육관에 의하면 교육은 가르치는 사람이 배우는 사람에게 어떤 지식이나 기술을 전달하고 습득시키는 과정이다.
가르치는 사람은 그것을 배우는 사람에게 전수 해 주어야 하고, 배우는 사람은 주어지는 모든 내용을 수용하여 그에 따라서 행동해야 한다.
인간의 머리, 마음속에 지식이나 신념을 부어 넣어 주는 것으로 이해하는 관점이다.
그리고 주입식 교육관에 있어서 바탕이 되고 있는 인간관과 사회관을 살펴보면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서 사회가 구축해 놓은 기존의 문화를 습득함으로써 비로소 인간이 된다.
주입식 교육관에 따르면 개인에 사회는 우선한다.
따라서 사회적 관습이나 제도, 문화에 익숙해지도록 개인을 길들이는 것이 일차적으로 중요하며, 개인의 흥미나 관심, 개성에 대한 고려는 이차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교육은 기존의 사회적 지식이나 가치관을 개인에게 습득시키기 위한 사회적 목적 하에서 이루어지며, 교육의 주된 관심과 동기는 개인 그 자체에 있다고 보다는 사회적 목적의 성취에 있다.
개인을 사회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시켜 나감으로써 개인에 대한 사회적 통제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존속을 도모해 나가는데 우선인 관심이 집중된다.
개인은 사회가 제시하는 기존의 지식체계나 신념체계를 수동적으로 수용하고 그에 적응해 나가야 하는 존재로서 여겨진다.
이에 비해, 자연주의적 교육관에서는 아동 개개인의 흥미 및 경험을 중요시하고, 교육을 잘 받은 인간이란 자신과 자신이 속해있는 사회에 끊임없이 새롭게 형성시키며 나갈 수 있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힘을 지닌 창의적이, 자율적 인간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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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S.CARVER 저, 김교헌 외 2명 역,성격심리학(김교헌, 성격에 대한 관점들), 학지사,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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