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인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매장을 자주 찾는 단골고객 휴대폰으로 동영상 멀티미디어메시지(MMS)를 보냈다. 매장 직원들이 출연해 화장품 브랜드 헤라의 장점을 소개하고 매장에서 펼치는 할인 이벤트 등을 알리는 25초 분량의 영상물이었다. \'고객님 사랑합니다\'라는 매장 직원들의 안부 인사도 친근감 있게 담았다. 짧은 영상 메시지에 대한 반응은 의외로 좋았다. 매장을 찾는 고객이 늘었고 매출도 덩달아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이 동영상 MMS를 마케팅 수단으로 도입한 것은 지난 4월. 서울과 경기 지역에 있는 38개 매장에 적용했다. 그동안 매장에 들러 휴대폰 번호를 등록해둔 고객에게 문자메시지(SMS)로 신상품이나 할인 이벤트 정보 등을 보냈지만 효과가 크지 않고 식상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동영상 MMS 발송대행업체인 엠티즌이 지난 3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동영상 MMS를 본격적으로 기업 마케팅에 활용한 것은 아모레퍼시픽이 처음이다.
이 회사의 정진경 스페셜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낯익은 매장의 매니저가 직접 안부 인사를 전하고 매장에서 마련한 상품권 증정 행사 등을 알려주기 때문인지 고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고 말하였다. …
홍보 활동
몇 달 전 패션잡지에서 우연히 유방암 관련 캠페인 글을 본 적이 있었다. 핑크리본을 내세워 여성들의 건강을 위한 캠페인의 일종이었던 것 같다. 주최하는 곳이 어딘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니 아모레퍼시픽에서 여성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캠페인이었다. 지금도 꾸준히 진행 중인 캠페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런 캠페인 외에도 콘텐츠를 통한 제품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올해 4월에 새로 오픈한 아모레퍼시픽 멤버스 사이트(http://www.amorepacific.co.kr/)는 홈페이지 내 콘텐츠 다양화는 물론 고객들에게 친근감을 선사하고 있다. 다양한 뷰티와 건강 관련 정보와 즐길 거리, 그리고 동시에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이벤트 정보까지 제공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올 6월부터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화장품 공병 수거로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에 이바지하는 캠페인과, 멸종 위기 동물들을 후원하는 캠페인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친환경적인 캠페인을 통해 본 사는 이미지 제고는 물론 환경보호와 사람들의 이목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분명할 것이다.
서울경제
아모레퍼시픽, 환경의 날 캠페인
2010-06-01
아모레퍼시픽은 6월 5일 환경의 날 기념해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리따움’에서는 6월부터 공병수거 캠페인 ‘아리따움 그린투게더’를 실시한다. 아리따움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공병(단 메이크업 제품과 캔 스프레이 타입은 제외)을 매장에 비치된 공병 수거함으로 가져오면 아모레퍼시픽의 멤버십 포인트인 뷰티 포인트를 공병 1개당 500점 적립해준다. 이 캠페인은 앞으로 지속 확대되어 진행될 예정으로, 6월에는 먼저 중심가에 위치한 100여 개의 아리따움 매장이 참여한다. 참여 매장은 아리따움 홈페이지(http://www.aritaum.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여는 1일 공병 5개, 월 2회까지 가능하다.
또한 아리따움에서는 6월 한 달간 ‘멸종위기 동물 보호 후원 캠페인’도 진행한다. 고객이 아리따움에서 판매되는 여름대표 상품군을 구입할 경우 판매금액의 1%를 유엔 산하 환경전문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 환경위원회에 기부한다. 기부된 금액은 아마존 지역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 연구와 밀렵 감시활동을 위한 보트 구입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름대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환경 보호의 문구가 새겨진 아리따움 에코백도 선물로 증정한다.
ⅳ. 향후방안
2010년 국내 화장품 시장은 약 8.2조원으로 전년 대비 약 1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동시에 2009년 화장품 시장의 특징이었던‘ 트레이드-업 - 경기 불황에도 불구, 소비자들은 좀 더 비싼 값을 치르더라도 더욱 뛰어난 품질을 원하는 경향이 커짐.
트레이드-업’경향이 이어져 2010년에는 시장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상위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어지며, 채널도 고가시장과 저가시장이 모두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러한 시장트렌드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에는 시장의 약 25%씩을 차지하고 있는 전문점 채널과 백화점 채널이 각각 12.9%, 15.8% 증가하여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그리고 아모레퍼시픽의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아리따움’채널을 통해 2010년 매출액 1조 9,763억 원, 영업이익 3,427억 원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백화점 채널에서는 기존 설화수, 헤라,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외에 신규로 입점을 시작한‘리리코스’가 점포당 매출 상승과 점포수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문점 채널에서도 아리따움 점포수를 올해에 100여개 오픈하고, 최종적으로 1,30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기 때문에 이를 통한 외형성장, 채널 내 마진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이니스프리 사업부분의 분사를 고려한 것으로 2008년부터 진행해온 채널 및 제품 프리미엄 화 전략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브랜드샵 시장 못지않게 고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시장에 역량을 효율적으로 집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해외시장에서의 역량은 다소 약한 편이라 할 수 있으므로 좀 더 많은 해외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위해서는 해외 현지에서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 브랜드 로열티를 바탕으로 내수 시장 지배력 강화를 통한 견고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시장 매출 고성장의 예상 또한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바이다. 향후 아모레퍼시픽 상승세의 흐름은 계속될 것 같다.
>> 참고자료
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
서울경제신문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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