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과 제도화된 문화자본, 아비투스적 문화자본이 존재한다. 객관화된 문화자본은 예술품, 책, 도서 등이며, 제도화된 문화자본은 자격증, 졸업장과 같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비투스적 문화자본은 습관화되고 내면화된 문화체계를 말한다. 이 중에서도 아비투스적 문화자본은 내면화된 문화자본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지배계층의 문화체제를 주입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문화적 재생산이론은 학교교육에서 문화적 역할을 강조하여 학교교육에 대한 학문적 이해의 폭을 넓혔다는데 의의가 있다. 하지만, 역사적 분석과 경험적 자료가 부족하며 이 이론 자체가 체계적이지 못하고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학교 내부 현상을 문화구조의 논리에 따라 그 성격을 규정함으로써 실제적인 학교의 복잡성을 무시하였다는 데에 비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