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공연에 의해서지 지속적인 프로젝트에 의해서가 아니다. 중국이나 일본에서의 고미술품에 대한 높은 애호도와는 많이 다른 서구 편향적 사조에 휩쓸리고 있지만, 최근 드라마 ‘바람의 화원’이나 영화 ‘미인도’에서 신윤복과 김홍도의 그림이 다시 유행을 타기 시작하여 한국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화가 평면 순수미술회화분야를 벗어나 조각을 비롯한 입체분야, 그리고 사진 분야로 발을 넓혀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특히나 사진은 생생한 현장감과 디지털시대 이후 자유로운 이미지의 변형 등에서 상당한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이미 국제적으로 사진의 시대가 도래 하고 있다. 2007년 뉴욕 소더비 ‘동시대 미술 데이 세일’에서 13만 2천 달러에 배병우의 작품이 낙찰됨으로써 더욱 그 가능성을 예시하였다. 글로벌 마켓의 작가가 전무하다시피 한 우리나라가 외국시장에서 반응을 얻으려면 더 아시아적인, 더 한국적인 작품을 들고 나가야 한다. 이는 이우환, 전광영 등이 아시아적 철학과 소재, 기법적인 측면을 강조에 아트마켓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 미술시장의 발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은 미술문화의 대중적 확산이라고 본다. 서구 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그동안 미술문화에 일상적으로 접근할 기회가 충분하지 못했던 것이 우리의 현실이었다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로 미술의 대중화를 확대 시켜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21세기는 문화 경쟁의 시기이다. 문화가 경제의 또 다른 생산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사회간접자본의 투자개념과 동일하게 문화, 특히 미술문화 전반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된다는 것이다. 국민 소득 향상과 문화향유에 대한 욕구, 삶의 질의 문제가 정부 정책의 핵심적인 사양으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미술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와 정책 그리고 지원이 요구되는 것이다.
Ⅵ 참고문헌
1. 최병식. 「 미술시장 트렌드와 투자 」 동문선
2. 최병식. 「 미술시장과 아트딜러 」 동문선
3. 주수현, 유영명, 박상현, 최성희 역. 「 문화예술경제학 」 시그마프레스
4. 김태준. < 한국 미술시장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 산업연구 제 5집
5. http://blog.daum.net/film-art/10453455
6. http://blog.naver.com/pieta999?Redirect=Log&logNo=100039903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