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 W. Song, op cit, pp 34-52
과 Malchow and Kanafani(2001) M. Malchow & A. Kanafani, "A Disaggregate Analysis of Factors Influencing Port Selections," Maritime policy and Management, Vol, No.3, 2001, pp 227-256.
, 한철환(2005) 한철환, 전게논문, pp 1-14
등의 선행연구와 동일한 결과이다. 이런 평가결과로 볼 때 해당 항만이 기간항로상에 위치해 있을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선사들이 항만을 선택하는 가능성이 그 만큼 크다고 볼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4. 항만 마케팅
항만 마케팅 요인이 선사의 항만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를 검증하는 것이다. 다중회귀분석결과 회귀계수(B)는 017이며, t통계량이 289, 유의확률 0.774이므로 p<0.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다고 해석할 수 있다. 즉, 항만 마케팅 요인은 선사의 항만선택에 있어서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항만간의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 하에서 항만 마케팅 활동은 중요하며, 항만당국 및 항만운영자들의 운영에 매우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Haezendonck and Notteboom 2001) K. T. Y대 & D. W. Song, op cit, pp 34-52
, 장흥훈 2004 장흥훈, “광양항 및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 방안연구”, 「한국항만경제학회지」, 제20집 제1호, 한국항만경제학회, 2004, pp 123-140
, 정봉현 2004 정봉현 외, 전게논문, pp 73-94
5. 항만 서비스
항만 서비스 요인이 선사의 항만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검증하는 것이다. 다중회귀분석결과 회귀계수(B)는 153이며, t통계량이 2.983, 유의확률 0.005이므로 p<0.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항만 서비스 요인은 선사의 항만선택에 있어서 미치는 영향은 있다고 예측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해운·항만의 환경이 변화되면서 항만 서비스 요인이 항만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방안의 요소임을 주장한 Haezendonck and Notteboom(2001) K. T. Yeo & D. W. Song, op cit, pp34-52
, 장흥훈(2004) 장흥훈, “광양항 및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 방안연구”, 「한국항만경제학회지」, 제20집 제1호, 한국항만경제학회, 2004, pp 123-140
, 방희석 김승철(2004) 방희석 김승철, 전게논문, pp155-179
주장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6. 항만 비용
항만비용요인이 선사의 항만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검증하는 것이다. 다중회귀분석결과 회귀계수(B)는 -001이며, t통계량이 -013, 유의확률 0.990이므로 p<0.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다고 해석할 수 있다. 즉, 항만비용요인은 선사의 항만선택에 있어서 음(-)의 영향으로,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항만비용요인은 고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제품원가 경쟁력에서 물류비의 비중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는 경제상황에서는 간과할 수 없는 중요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Slack 1985 B. Slack, op cit, pp 283-303
, Cullinane 1992 K. Cullinane & N Toy, "Identifying, influential attributes in Freight route-mode choice decisions a content analysis," Transportation Research Part E, Vol36, No.1, 1992, pp 41-53
, Lirn Jansson 2004 T. C. Lirn, et al, op cit, pp 229-244
과 Shneerson 1982 J. O. Jansson & D. Shneerson, op cit, p.52
)
Ⅵ. 결론
본 연구에서는 선사가 항만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결정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검증해보았다. 우리나라 컨테이너항만은 대내외적인 해운물류 환경변화 및 세계경기 침체로 인해 항만운영의 활성화에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늘날 세계 컨테이너 해운시장에 있어 메가 캐리어의 시장점유율 확대 및 선대의 대형화뿐만 아니라 경영합리화를 할 수 있는 항만을 허브항만으로 지정하고, 운항 패턴을 조정하여 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세계 해운·항만의 환경변화 및 기존 선행연구들에서 도출된 항만결정요인의 변화를 분석하여, 변화된 항만결정요인을 가지고, 항만에서 가장 중요한 고객인 선사가 화물의 O/D Origin and destination
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요인을 실증분석을 통하여 규명하고자 하였다.
변수 검증결과, 선사가 항만선택 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항만물동량과 항만네트워크 및 항만서비스요인으로 예측되었다.
본 연구 결과의 시사점은 첫째, 항만물동량이 많은 항만을 선사들은 기항을 선호하게 될 것이고, 또한, 기항선사들이 많을수록 수송경로가 많아지고, 수송경로가 다양해져 화주들도 그 항만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항만이 기간항로상에 위치해 있을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선사들이 항만을 선택하는 가능성이 그 만큼 크다고 볼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것은 해운·항만의 환경변화에 따른 선사들의 경영합리화와 연관되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셋째, 해운·항만의 환경이 변화되면서 차별화된 항만서비스는 항만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방안임을 알 수 있다. 넷째, 항만시설요인, 항만마케팅요인, 항만비용요인 등은 선사의 항만선택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다고 예측되어진 것은 선행연구를 고찰한 바 연구시기별로 조금씩 차이가 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시사점을 바탕으로 인천항에 취항하고 있는 선사들과 취항하고 있지 않은 선사들 모두의 요구 조건을 파악하여 인천항의 차별화를 꾀한다면 인천항이 지금보다 훨씬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