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과 같은 수식에 의하여 명시적으로 계산될 수 있다.
그러나 상기의 가정이 성립되지 않는 연속함수에 대하여서는 의 범위밖에 있는 주파수에서의 이산적인 계측이 결과적으로 본래의 연속함수를 왜곡시키게 된다. 다시 말하면, 두 개의 서로 다른 순환, 예를 들면 와 에 있어서 두 주파수가 만큼의 차이가 있다면 시간간격 에 있어서 똑같은 계측치를 발생시킨다고 하는 문제점이 생기게 된다. 이산적인 자료를 가지고 푸리에 전환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그 값이 의 범위 밖에 있는 주파수에서 영이 된다는 가정을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다음과 같은 이산적인 자료를 가지고 어떻게 푸리에전환을 계측하는가 하는 것을 살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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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은 짝수.
시간영역에서 주어진 개의 자료를 가지고 푸리에전환()을 추정하고자 한다. 따라서 의 추정도 다음과 같은 개의 주파수에서 실시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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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주파수가 인 주파수함수이고 대칭적이며 이산적인 푸리에전환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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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적인 경우와 이산적인 경우는 다음과 같은 관계가 성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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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 푸리에전환을 이용하여 스펙트럼의 periodgram()을 다음과 같이 추정할 수 있다.
스펙트럼의 분석방법은 서론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경기변동의 양태를 분석하는데에 필수적인 것임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각 산업의 경기변동이 계절적인 요인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면 3개월 내지 4개월의 순환에서 상대적으로 power spectral density function이 높은 값을 보일 것이고 이보다도 장기적인 순환을 갖는다면 저주파수(low frequency)에서 높은 값을 보일 것이다.
Ⅶ. 결론
고용문제는 경제성장, 물가안정과 함께 경제정책 수립시 고려되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의 하나이다. 경제가 성장하고 물가가 안정된다 하더라도 충분한 일자리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에는 개인적인 고통과 사회적 불안이 야기될 뿐 아니라, 높은 실업률이 지속될 경우에는 소비부진을 통하여 성장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고용문제는 경제문제인 동시에 사회문제로서의 측면을 가진다.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구조의 고령화에 따라 노동력 공급의 증가율 둔화 및 이로 인한 성장잠재력의 저하가 이미 진행되고 있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구인난과 구직난이 병존하는 노동력 수급의 불균형과 비구조적 실업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청년층의 높은 실업률이 지속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배가되고 있다. 이와 같이 일자리창출은 현재의 과제일 뿐 아니라 향후 지속적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미래의 과제이기도 하다.
향후 한국경제의 성장과 인력수급을 산업부문별로 전망하는 것이며, 노동부에서 주도하고 있는 인력수급 전망 인프라 구축반 작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것이다. 부문별 인력수급전망의 목적은 향후 경제성장에 필요한 인력양성 정책에 기여하고 부문간 인력수급 불균형을 최소화함으로써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것이다. 신뢰할 만한 부문별 인력수급 전망결과가 제시된다면 이를 각종 고용정책에 활용함으로써 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산업부문별 생산 및 취업계수의 중장기 전망을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KDI 다부문모형을 이용하였다. KDI 다부문모형은 거시계량모형과 CGE(computable general equilibrium) 모형을 연계한 모형으로서, 산업부문별 생산요소 투입과 수요·공급 측면 및 거시경제모형이 결합된 모형이다. KDI 다부문모형은 정책변수 변화와 외부로부터의 충격이 경제 전체 및 각 산업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특히 산업연관관계의 동태적인 변화를 고려할 수 있는 등, 거시경제모형과 CGE 모형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즉, 거시계량모형과 달리 외생변수의 변화가 개별 산업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으며, CGE 모형과 달리 투입-산출계수의 동태적 변화가 보장된다. 다부문모형이 거시계량모형과 CGE 모형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모형의 추정을 위해서는 방대한 규모의 통계자료가 필요하며, 특히 산업연관표와 국민소득통계를 일치시키고 이를 시계열화한 후 모형을 추정하는 과정에서 다소간의 자의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orea Development Insitute; KDI)에서는 1980년대 말 모형개발에 착수하여 1990년에 첫 전망결과를 발표한이래 지속적으로 모형을 유지·개선하여 왔다. KDI 다부문모형에서는 국민소득통계, 산업연관표, 고용통계, 광공업통계 등의 부문별 통계, 소비, 투자, 수출입 등의 총량통계 등 방대한 양의 통계자료를 사용하며, 가장 핵심적인 통계자료는 국민소득통계와 산업연관표이다.
KDI 다부문모형은 과거 24부문 분류체계를 사용하여 왔으나, 모형이 개발된 이후에 진행된 산업구조 변화를 감안할 때 부문분류체계 확장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국민계정의 기준연이 개편됨에 따라 부문분류체계를 조정하고 기존에 사용되던 데이터베이스를 개편할 필요가 제기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KDI에서는 3개년에 걸쳐 데이터베이스를 개편하고 부문의 수를 24개에서 29개로 확장한 바 있다. 본 작업에서는 개편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한국경제의 산업구조 변화를 파악하고 산업부문별 성장요인을 분석하였으며 향후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을 전망하여 다수의 연구보고서로 발간하였다. 제시된 전망결과는 이러한 개편작업의 결과를 반영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2005～2020년 기간중 부문별 실질 부가가치와 취업자수의 전망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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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춘(1994) / 산업별 생산변동에 있어서 총체적 충격과 부문충격의 역할에 대한 실증분석, 제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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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하(2008) /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한국의 산업별 총요소생산성, KDI
주력산업실(2008) / 유가상승에 따른 산업별 영향분석과 대응전략, 산업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