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인 여성이 구조를 구하는데 장벽을 두지 않고자 하는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 여성들이 경찰에 보고할 때 경찰서를 더 이상 갈 필요가 없으며 경찰들은 더 이상 정복을 입지 않아도 된다. 상담자가 보고서를 작성할 때 자녀를 돌봐 달라고 했을 때 상담자들은 바로 아래층에서 자녀를 돌보면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가해자에 대항하여 여성들이 보다 안전한 장소에 있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절차는 간소하게 된다(Karen Spencer & Pamela Mank, 2006).
워터루 지역 가톨릭 가족 상담센터에 함께 근무하고 있는 팀은 다음과 같다.
- 아동 관련 기관(Community Action program for Children)
- 법원(Crown Attorney's Office)
- 가족과 아동 서비스 기관(Family and Children's Service of the
Waterloo Region)
- 경찰(Waterloo Regional Police Service)
- 가정폭력 조사단(Domestic Violence Investigations Branch)
- 케어센터(Waterloo Regional Care Assess Center)
- 노인학대 관련 기관(Elder Abuse Response Team)
- 지역 경찰(Waterloo Region Police Service)
- 희생자 보호시설(Victim Service Unit)
- 성폭력 상담센터(Waterloo Regional Sexual Assault)
- 병원(Domestic Violence Treatment Center Sponsored by St Mary's
Hospital)
- 여성위기 서비스(Women's Crisis Services of Waterloo Region)
5. 우리나라에게 주는 시사점
이상으로 해외 선진국의 가정폭력 사례를 살펴본 결과, 가정폭력은 가정의 위기와 와해를 부추기고 특히 가정폭력이 발생했을 때 가족구성원이 건강하지 못하고 연쇄 영향을 주고 있었다. 또한 가정폭력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개입하여야 하는 주요한 사회적 문제이며 국가와 제도의 개입 없이는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로 본다. 여성이 구타당하고 폭력을 받는다는 사실은 결국 그 사회를 기본적으로 지탱해야 할 가정을 어렵게 만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근본적이고 보다 실제적인 영역에서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
서양 국가들이 피해자 가해자와 관련된 100여개의 다양한 업무들이 각각 운영되다 그 단점을 일찍 깨닫고 통합적 운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또한 경찰의 참여를 보다 민간에 가깝게 다가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피해자 중심의 상담과 서 비스를 지원하는 예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한국 역시 산재된 다양한 서비스들이 통합될 필요가 있다. 아동학대에서 노인학대에 이르기까지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가정폭력 사건과 관련된 서비스를 한국 사회에서도 보다 통합적이고 피해자들의 안전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며 가족의 건강한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
특히 경찰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 상담 업무, 가족원 프로그램 및 서비스들이 통합적인 관점에서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한 곳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다시금 용기를 내어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 또한 집단 치료, 개인 치료, 약물 치료, 커플상담, 가족 치료 등 다양한 치료적 접근이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가해자 중심의 또한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의 심리적인 상처를 안전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부산지역도 그 체계에 대한 다양한 점검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