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등록 등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사내배출권거래제(SKETS: SK Emission Trading System)는 일정한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장간 배출권을 사고파는 제도로서, 사업장 간 거래를 허용함으로서 감축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이 제도는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고 있는데 그 거래절
차는 배출권할당, 배출권거래, 저감실적 검증, 실적평가 및 보고 등 4단계로 구분하여 운영된다.
또한 탄소 배출권 확보 차원에서 국내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록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기후변화협약 TF를 주관으로 사내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현재 3건의 등록을 완료하였다. 또한 울산 성암매립장 LFG 사업10)을 CDM 사업으로 등록을 추진 중이며, 향후 국내외 CDM 발굴 및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탄소 펀드에 참여하여 탄소시장에 대한 학습 및 배출권 확보의 기회로 삼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에너지 절약을 통하여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온실가스에 의한 지구온난화현상을 방지하고자 기후변화 대응노력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발적인 협약과 모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온실가스 감축실적 등록 등과 같은 정부의 시범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화장지 생산을 위해 필요한 스팀에너지를 얻기 위해 그동안은 직접 화석연료를 연소시켜 사용했지만, 기존의 보일러에 사용했던 B-A유를 청정연료인 LNG(Liquefied Natural Gas)로 교체함으로써 대기 오염물질(Dust, SOX, NOX)과 온실가스를 혁신적으로 저감하는 사업을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진행해왔다. 이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약 12,400톤/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도 카풀(car pool)과 자전거 출퇴근운동 등 지구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원참여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06년에는 사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매월 카풀을 한 운전자와 자전거로 10일 이상 출퇴근한 사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에너지관리공단지속가능경영원. 2007).
(2) 신재생에너지 개발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대외경쟁력 확보와 기술력 유지 등을 위해서 수소에너지, 풍력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기서는 SK에너지, 한국남부발전(주), 현대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현황을 검토하고자 한다.
SK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등 온실가스 감축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03년에는 과학기술부 산하의 수소에너지 프론티어 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천연가스 수소발생장치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2004년부터는 산업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중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수소 스테이션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수소 스테이션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주)은 창립 초기부터 청정에너지 개발과 환경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여 왔다. 그 예로 풍력발전의 상업화 실현을 위해 당시 국내의 열악한 신재생에너지 개발환경을 극복하고 2002년 8월에 한경풍력(6MW) 건설계획을 확정, 건설에 착수하여 2004년 3월부터 상업운전에 성공함으로서 국내 상업용 계통연계형 풍력발전 확산의 전기(轉機)를 마련하였다.
또한 한경풍력 1단계를 성공적으로 가동한데 이어 한경 2단계 (15,000kW), 성산태백평창에 각 20,000kW급의 건설계획을 확정, 총 81,000kW 규모를 건설 중에 있다. 또한 에너지기술연구원과 풍력사업개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제주 남원지구와 강원 정선지구 등에 풍력 자원량 및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는 등 지속적인 풍력자원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상 풍력자원개발에도 본격 착수하여 2005년부터 산업자원부와 함께 제주도 월정지구에 해상풍력 실증단지 조성 연구사업(30MW급 규모)을 실행하고 있으며, 2006년 3월 부산시와 협약을 맺고 부산광역시 연안지구 일대에 실증단지 타당성 조사(시험 3MW급, 부산시 1단계 350MW급 추진)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청정에너지 개발로 환경규제 및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고자 태양광, 연료전지 등 미래 유망사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해상풍력, 가스화력복합발전 등 대형프로젝트로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해상풍력의 선도 역할 수행과 풍력의 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조성과 육상해상자원 및 타당성 조사 등 에너지 기술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풍력자원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관련하여 화석연료가 아닌 대체에너지로 구동하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에 대한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 전기화학장치인 연료전지를 통해 구동하는 자동차이다.
현대자동차는 2000년 싼타페 연료전지자동차를 개발한 데 이어 2004년에는 시동성, 주행성, 안전성 등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핵심기술이 대폭 개선된 투싼 연료전지차를 개발하였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시범운영 평가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안전, 법규, 표준 등의 마련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다(에너지관리공단지속가능경영원, 2007).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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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기후변화대책기획단, 기후변화대응 종합기본계획,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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