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것이 인생에 긍적적, 부정적 요소를 부여한다는 것에 많이 공감한다.
5. 발달단계는 ‘점성적’으로 이루어 짐.
☞ 점성원리(漸成原理, epigenetic principle)-<서서히 이루어지는 원리>
-> 이는 태아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특정 시점에 특정 신체기관이 나타나고 점진적으로 태아로 ‘통합’된다는 원리를 말함.
-> Erikson은 성격도 신체 부분들의 상호연관적 발달과 같이 발달한다고 주장함.
☞ 에릭슨이 생물학과 비교해 인간의 심리 발달을 설명했다는 점에서 공감한다. 에릭슨 연구의 광범위함을 느낄 수 있으며 이 부분도 에릭슨의 연구에 큰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6. 발달에서 ‘심리사회적 위기 극복’을 중시함.
☞ 개체가 일련의 전환점, 즉 ‘심리사회학적 위기(心理社會學的 危機, psycho-social crisis)’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면 긍정적 성격이 발달함.
☞ 일반적으로 ‘위기’란 개인의 안녕을 위협하는 특별한 사건을 말함. 하지만 Erikson은 ‘위기’라는 용어를 ‘각 단계에서 출현하는 발달과업, 즉 특정시기에서 해결해야할 사회발달 과제’로 의미함.
☞ ‘위기’는 생물학적 성숙과 개인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서 야기됨. Erikson은 욕구를 충족시키위 위해 환경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아동의 자아양식이 경험하는 ‘위기의 극복과정’을 성격발달의 주요 요인이라고 생각함.
☞ Erikson의 ‘위기’란 어떤 심리적인 도전에 특히 민감한 시기이며, 이러한 도전은 사회관계와 긴밀하게 관련된다고 함.
☞ 앞서 말했던 위기의 직면과 그에 대한 ‘극복’. - 이것은 사회와 연관된 개인의 생애에서 정말 흔하게, 많이 나타나는 것이며 또한 매우 중요한 과정으로 여겨진다. - 특히 여기서 말하는 ‘극복’ - 지금 이 에세이도 대학원생으로서 이번 학기에 내가 넘어가야 하는 위기이며 그에 대한 극복으로 여겨진다.
※ 이러한 ‘심리적 위기’는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음.
1) 긍정적 요소
: 각 발달 단계에서 당면하는 위기를 긍정적으로 해결하면 완전한 기능을 발휘하는 건전한 성격이 발달함.
갈등이 처음부터 만족스럽게 해결되면 ‘기본적 신뢰감, 자율성’ 등이 자아 속에 통합됨.
2) 부정적 요소
: 위기의 부정적 해결로 나타나는 발달지체나 성격손상을 말함.
갈등이 지속되거나 위기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자아발달은 ‘불신’, ‘수치 의심’ 등의 부정적 요소가 나타남.
☞ 위 1), 2)에 대한 것도 인간 발달 과정에서 매우 빈번히 우리가 목격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긍정적 요소는 우리 인간이 갖고 있는 善한 요소를 발달시켜 우리 삶을 그 안에서 궁극적인 행복감으로 이끌어 주며, 부정적 요소가 계속 발전하면 인간에게 내재한 惡한 요소를 표출시켜 심리, 사회적 갈등을 일으켜 많은 불행을 가져오게 된다. 선한 요소에 대한 덧붙임을 하면, 사랑, 인내, 온유, 평화, 겸손 등이며, 악한 요소에 대한 덧붙임을 하면, 멸망, 폐허, 폭력, 증오, 분노 등을 말할 수 있겠다.
※ Erikson이 말하는 발달단계의 중요점
: 인간이 다음 발달단계어서 잘 적응하고 건전하게 발달하려면 각 단계에서 나타나는 위기를 적절하게 해 결해야 한다는 것.
☞ 에릭슨의 이론, 즉 인간 발달 단계에서의 자아와 갈등, 위기와 단계에 따른 그 극복들. - 이것은 인간의 삶에서 죽는 순간까지 나타나는 것이며 또한 인간 삶의 이유가 되기도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위기와 그 극복을 얼마나 善하게 이루어내는가 하는 것이 나의 삶의 이유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점에서 나는 에릭슨의 이론의 깊이와 그 통찰에 찬사를 보내며 이 에세이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