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력 향상으로 제품의 다양화가 이루어지면서, 소비자의 개성에 따라 상품이 취사선택되는 소비형태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는 물건자체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브랜드에서 풍기는 이미지, 감각적인 맛과 멋, 그리고 질을 추구한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물질적으로 풍족한 시대에 맞는 따뜻한 정, 너그러운 마음이 경쟁력이 되는 감성시대에 맞춰 나아가야 할 것이다.
(2) 신제품 개발
신제품개발은 기존 시장에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전략이다.
→ 다양한 종류의 신제품 출시 주류회사들의 다양한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다양한 국가로부터 주류를 수입하고 있어 시장에 새로운 제품이 많이 선보이고 있는 상태다. 막걸리도 흰막걸리에서 점점 제품혁신을 통한 복분자, 오디뽕, 청매실, 배, 포도 등의 과실막걸리 그리고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칵테일 막걸리 등 칙칙한 술에서 세련된 술로 탈바꿈하기 위한 더 많은 종류의 제품을 출시하여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해야겠다.
(3) 시장개발
시장개발은 기존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전략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새로운 시장 진출은 같은 회사라 하더라도 어떤 지역으로 진출하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패의 확률이 달라지며, 같은 진출국에서도 진출 시기에 따라서 제품의 성공 확률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시장개발 전략의 성공 확률은 약 35%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한 초석을 위해 탁월한 마케팅과 현대적 품질관리로 표기와 품질 등급관리의 표준화에 대한 자율규제가 선행된다는 전제에서 다양한 상품출시, 품질등급관리, 효율적인 유통이 관건이다. 막걸리의 유통기간을 10일에서 20일로 늘린 것은 아이디어, 기술적인 측면에서 모두 혁신적인 것이다. 미국시장 주류업체들은 미국내 다양한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로부터 주류를 수입하고 있어 시장에는 항상 새로운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일부 도수가 높은 주류마니아층을 제외하면 전박적인 술 소비 트렌드는 도수가 낮은 술로 옮겨가는 추세여서 건강한 술로 구분되는 막걸리에는 각종 영양성분이 다양하게 단백질 및 아미노산류가 풍부하고 여러 가지 종류의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술은 세계적으로 오직 막걸리뿐이란 점을 부합시켜 미국주류시장에 진출할 수 있겠다.
(4) 다각화
다각화는 새로운 시장에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여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이다.
다각화는 4가지의 대안 가운데서 가장 리스크가 높은 방법이지만 특정 기간에 특정 회사에는 가장 적합하고 가장 논리적인 성장전략이 될 수도 있다. 마케팅 학자들의 통계에 따르면 다각화는 신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여 기존 조직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조직 다각화는 25% 정도의 성공률을, 현지 시장에 있는 기존 조직을 활용하는 다각화의 경우에는 35% 정도의 성공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막걸 리가 국주가 되고 세계적인 명품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는 기존의 원통 플라스틱 용기의 라벨은 막걸리의 상품 상징성이 될 수가 없다. 막걸리의 기존 이미지를 비교한 후 Big Pack, Retou처 Pack, Convergence Pack, World Pack, Easy Pack, Fun Pack 등을 막걸리의 혁신 미션으로 설정해야 한다. 최근 주류의 글로벌 메가트렌드는 도수가 낮고 고유하 맛이 있고 음식과 잘 어울리는 술이 트렌드이다. 현미막걸리, 구기자 동동주, 해양심층수 막걸리 등을 서양에 입맛에 맞추어 제조, 생산의 자동화, 즉 제조 공정의 과학화와 제조 방식의 현대화가 되어야 한다.
다른 술과 달리 유산균,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도 좋고, 알코올 도수도 6~8도 가량으로 낮은 편이라 여성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술이 막걸리로서 그 가능성은 무한하다. 또한 막걸리가 일본에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행하고, 주류세계화 차원에서 한국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어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질 것이다.
Ⅲ. 결론
한국의 전통 주 ‘막걸리’가 최근 불황속에서 판매가 급증하며 제 2의 호황기를 맞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매년 20~30%의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계속해서 국제 브랜드로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다.
내수 시장에서의 탄탄한 인지도와 판매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회에서의 판매 전략을 세우기 위해 내수시장을 우선 살펴보면, ‘탁주’를 제외한 모든 술 판매량이 급감한 것을 볼 수 있다. 이 표를 보아도 막걸리 시장의 확장이 진행 중이며 ‘캔 막걸리 출시’ ‘웰빙 술’이라는 이유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어 그 전망이 호전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막걸리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클럽하우스에서는 사케나 맥주, 와인 등을 주로 판매했으나 최근 막걸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막걸리가 맥주만큼이나 잘 팔리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찾는 술 중에 대표적인 것이 막걸리라고 한다. 서울 롯데호텔은 호텔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서민의 술이라고 인지되고 있는 ‘막걸리’를 구비해놓고 있다는 사실은 국제적 상품성을 알려지는 지표가 된다.
또한 08년도까지 막걸리의 수출량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수출량은 일본 내에서의 막걸리 수요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등 ‘김치와 같이 즐기는 막걸리’라는 이미지와 ‘웰빙 술’이라는 전략으로 국제적 수요를 늘릴 수 있을 것이다.
막걸리는 우리 문화를 대표하는 한국의 고유의 술로 동양적인 매력을 가진 건강 발효주라는 이미지를 잘 구축해 한국 고유의 막걸리라는 문화코드를 연결하여 세계시장에 진출한다면 일본 술인 ‘사케’와 같이 국제적인 술로 인정받으며 세계 시장 속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지속적인 수출과 외국에도 전통주 매장을 개설하여 시음회, 전통주 체험 등 행사를 개최하고 매스컴의 주목을 이끈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전략 등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로 이를 기반으로 와인, 맥주의 본 고장인 유렵시장 진출을 도모해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건강주로 발돋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