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를 직접 접촉하여 좀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면접에서는 이력서나 자개소개서로 판단하기 어려운 인성의 평가가 중시된다. 사회성, 성장성, 창의성 등의 항목은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1) 사회성
조직적응력, 협동심, 대인관계 인화단결, 처세술, 명랑성 등
2) 성장성
의욕, 성취욕구, 적극성, 책임감, 판단력, 이해력, 지도력 등
3) 창의성
문제의식, 상식수준, 관찰력, 표현력, 계획성, 상상력 등
6. 위기를 벗어나는 방법
면접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잘 하다가도 막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대부분의 수험자들은 당황한 나머지 벙어리가 되기 쉽다. 이 때는 질문의 의도를 다시 판단하여 확실히 이해하고 답변내용을 정리해야 한다. 짧은 순간에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것도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답변의 진행방향을 잃었을 대는 답변 본래의 취지를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한다. 솔직히 자신이 없을 경우에는 미리 내거나 답변을 간결하게 하는 것이 좋다.
답변 중 실수를 했더라도 다시 질문을 하지 않으면 신경 쓰지 말고 다음 질문에 집중한다. 요점을 간추리기 어려운 질문에는 \"..이렇게 이해한 것이 맞습니까?\"라고 말하면서 시간 을 벌도록 한다. 또한 질문의 핵심을 짚어내지 못했을 경우에도 \"..라는 것입니까?\"라고 질문을 확인해 본다.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경우일수록 확실한 어조로 말하도록 한다. 자신감이 결여된 듯한 인상은 금물이다. 프라이버시 등 대답하기 싫은 질문에는 오히려 명확히 거부하는 것이 꺼림칙한 맛을 남기 지 않는 방법이며, 탄로 날 거짓말은 절대하지 않도록 한다. 면접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긴장이 풀리지 않고 상기되었을 때는 그 사실을 시험관에게 밝히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
7. 호감을 얻는 방법
예의 바른 인사는 첫인상을 좋게 한다. 인사를 통해 처음부터 점수를 따고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 면접관이 누구인지 모르는 경우에는 누구에게나 인사를 하는 것이 좋다. 밝고 명랑한 모습은 면접관의 기분까지 개운하게 만들 수 있다. 면접은 답변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고, 수험생의 전체를 평가하는 것이므로 다양한 표정 과 함께 젊은이다운 발랄함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단정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안정된 느낌을 준다. 아무래도 긴장감이 감돌 수밖에 없는 면접장에서 바른 자세는 침착함과 자신감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효과적으로 믿음 감을 심어줄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면접관의 지나친 자랑이나 실없는 농담까지도 경청한다. 우호적인 분위기의 형성이 면접에서는 큰 영향을 끼치므로 항상 경청하는 자세를 보 야 한다. 또한 면접관의 기분이 좋다면 적당히 분위기를 맞추어 주는 것도 좋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수험생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결론부터 명확히 제시하면 명석해 보인다. 결론부터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은 면접관의 질문을 정확히 이해했으며 답변의 방향도 이미 설정되었음을 나타낸다. 또한 답변의 핵심이 분명하기 때문에 깔끔한 맛도 줄 수 있다.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자연스럽다. 면접에서 자신의 좋은 모습만을 보이려고 노력하다 보 면 과장이나 거짓이 섞여들기 마련이며, 실수를 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자신감을 가지고 솔직히 답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든다. ㅗ 자신의 생각과 반대되는 내용의 질문에 답변할 때는 \"과연,,\", \"역시..\"하고 긍정적으로 인정한 후에 반론을 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사 후의 희망 부서를 물었을 때는 구체적인 이유를 통해 희망 부서를 밝히도록 하되 한 부서만 고집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백히 한다. 예상치 못한 질문이나 기발한 질문에는 당황하지 말고, 소신껏 대답한다. 질문에 걸맞게 기상천외한 답변이 오히려 후한 점수를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Ⅵ. 실제 면접 사례
면접은 면접관 4명, 면접자 1명으로 진행됩니다. 면접관은 각 직급별로 한 명씩 오신 것 같더라구요. 연령으로 미루어봤을 때.
면접 들어가면 우선 3분 프리젠테이션을 합니다. 이거 저도 그날 가서 알았습니다.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면접실에 들어가기 20분 전에 종이 한 장을 줍니다. 날마다 그 제시항목을 바뀌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경우는 이렇더군요.
① 안티문화에 대해 설명하시오.
② ERP 에 대해 설명하시오.
③ C-Commerce 에 대해 설명하시오.
④ 미국 911 사태가 IT분야 끼친 영향에 대해 설명하시오.
⑤ 직경 30cm, 무게 300g 의 돌을 한강에 던졌을 때 파장되는 효과에 대해 설명하시오.
좀 까다롭죠. 제 생각에는 각 부분마다 점수가 다른 것 같애요. 정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면 1번을 하라고. 그저 제 생각입니다.
면접은 상당히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됩니다. 면접관들 앞에 노트북이 한대씩 있어서 온라인 접수한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보고 질문을 합니다. 뭐 그렇게 전문적인 지식에 대해 물어보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긴장하지 않으셔도 되요. 물론 저도 엄청 긴장했지만.
제가 받은 질문을 이렇습니다.
① 어학 연수가서 뭘했나.
② 써클활동하면 가장 좋았던 점과 안타까웠 점.
(제가 운동을 했는데 그 부분에 관심을 좀 가지시더라구요.)
③ 자신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말해보시오.
④ 제가 비전공자라서 그랬는지 IT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하게된 계기에 대해 얘기해보시오.
⑤ 다른 회사에도 많이 지원했었냐고 물어봤는데. 전 솔직하게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왜 불합격한거 같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⑥ 입사시 자신의 희망과는 전혀 다른 직무를 맡는다면 어떻게 하겠는냐.
마지막으로 자신에 대해 한번더 어필할 시간을 주시더군요.
다른 분들에 비해 꽤 오랜 시간이 지났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게 긴장하실 필요는 없고요. 밝은 표정으로 자신감 있게 대답하시다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lgcns에 입사하길 희망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문헌
ⅰ. 데이비드 코헨 / 핵심인재가 기업의 운명을 결정한다
ⅱ. 이명재 / 선발면접의 형태와 평정요소, 한국 인간관계학보
ⅲ. 조성철 / 면접 시험 성공하기, 예문당,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