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아 이온화가 된다.
RC6H6SO3Na--> RC6H6SO-3 + Na+
이때 RC6H6SO-3은 강산의 음이온으로 강산의 음이온은 이온상태인 그대로 있으려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물(H2O)에 있는 H와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물에서 OH-(수산화이온)이 나오지 않아 중성을 띤다.
즉, 비누는 가수분해 반응이 일어나 수산화이온(OH-)을 내놓기 때문에 염기성을 나타내는 것이고, 세제는 가수분해가 일어나지 않아 수산화이온(OH-) 내놓지 않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지시약 만들어 용액 분류하기
● 자주색 양배추로 만든 지시약은 산성용액에서는 붉은색으로 변화하고, 염기성용액에서는 녹색으로 변화한다. 중성에서는 자주색(자주색 양배추 지시약)으로 변화가 없다.
실험결과로 보아 산성 용액은 염산, 식초, 사이다이고 염기성 용액은 수산화나트륨, 암모니아, 비누이다. 중선용액은 커피, 녹차, 샴푸, 오렌지주스이다.
오렌지주스는 산성인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온 것은 오렌지주스의 색이 강해 색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인 것 같다.
● 한 가지 색소(안토시안)가 꽃에서 여러 가지의 색을 나타내는 이유는?
안토시아닌이 pH에 따라 여러 가지 색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꽃의 pH에 따라 여러 가지 색을 나타내므로 꽃의 색이 다양하고 꽃의 부위 별로 색이 달라진다.
● 오렌지 주스가 산성인 이유는?
오렌지 주스의 원료인 오렌지에는 시트르산이 들어 있어서 산성이다. 시트르산은 히드록시기를 가지는 다염기 카르복실산의 하나로 보통 구연산이라고 한다. 화학식 C6H8O7로 많은 식물의 씨나 과즙 속에 유리상태의 산으로 함유되어 있다.
● 주의 점
① 양배추나 장미꽃등 천연식품을 이용한 지시약을 만든 후 오래 지나면 성질이 변할 수 있으므로 만든 후 즉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② 학생들은 관찰한 색깔대로 기록하도록 유도한다.
③ 양배추 대신 장미꽃 등 다른 것을 이용해도 좋다.
④ 알코올램프 사용에 유의하도록 주의 시킨다.
● 실험하면서 느낀 점
이번 실험은 간단하고 짧은 시간 안에 끝나는 실험이었지만 대표적인 산성, 염기성 용액 그리고 생활 속의 용액을 가지고 실험을 한 것이 재미있었다. 자주색 양배추를 물어넣고 끓여서 지시약을 만들어 실험에 사용한 것이 더욱 흥미로웠다. 하지만 염산과 수산화나트륨을 사용할 때는 조심스러웠고, 초등학교 현장에서의 실험 시에 아이들을 어떻게 통제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