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특정지역을 선택하여, 산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자연친화적인 인프라를 조성하고 체험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안을 제안함
3.2.3 물이 좋은 나라 한국, 그러나 체험할 수 있는 물은 없다
○ 식당에 가면 물을 그냥 주는 나라 한국, 물 인심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나라 한국, 그러나 그 물을 진정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없음
○ 산에서 흐르는 물, 강으로 흐르는 물, 호수의 물, 바닷물은 각각 다른 물의 특성을 가지고 있음. 북한강, 남한강이 합류되는 두물머리, DMZ을 관통하는 임진강, 한강 하류지역, 농수 공급처로 만들었지만 기능을 상실한 수많은 저수지, 간척사업으로 조성된 호수, 폐염전 부지로 전락하여 물의 흔적만 남은 곳, 육지와 섬이 이어졌다 끊어졌다하는 곳, 서해의 작은 섬 등이 있음
○ 흐르지 않는 물은 썩는다는 말처럼, 이용하지 않는 물, 관리하지 않는 물은 자연 상태로 순환되지 않고 환경을 훼손하는 경우도 적지 않음. 물이 주는 유연함. 물이 주는 청량감, 물이 주는 시간성, 물이 주는 생명감 등 물의 매력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콘텐츠는 없는지? 어떤 곳을 어떻게 활용하면 될 것인지? 법과 제도에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 것인지?
○ 화성시 전곡항에 요트 마리너가 건립될 계획이지만 국민소득 증대에 맞추어 경기도의 바다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와 체험형 관광콘텐츠 개발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물의 유형별로 물의 특성을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와 콘텐츠 개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
3.2.5 체험할 수 있다면 탱크 운전도 가능하다
○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일반 관광객도 탱크를 운전할 수 있음. 이른바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이 얼마나 치열한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임
○ 체코 프라하의 골목 구석구석, 오스트리아 짤쯔브르크의 골목 구석구석마다 크고 작은 음악회를 알리는 안내판이 즐비하고, 예약을 받는 안내자가 많은 것도 이들 도시만의 독특한 매력이지만, 체험형 관광콘텐츠의 한 예가 될 수 있음
○ 소금광산 350미터 지점까지 들어가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고, 지하에 조성된 성당에서 예배를 볼 수 있도록 한 헝가리의 소금광산은 방문한 사람들로 하여금 간접적인 광산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폐염전이나 폐광산을 활용한다면 어떤 규모로, 어떤 체험 콘텐츠로 할 것인지 생각하는 데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음
○ 필리핀의 따가이따가이, 팍상한 폭포를 다녀온 사람이 오랫동안 기억하는 것은 직접 몸으로 말을 타고, 배를 타면서 체험을 했기 때문임. 눈으로 보는 관광에서 몸으로 체험하고 마음으로 감동받고, 오래도록 기억하고 재방문이 가능하도록 하는 관광산업으로 구조를 바꾸어야 함
○ 서울시민, 경기도민의 욕구는 레이싱, 승마, 식물원, 사교춤, 다양한 문화활동 등으로 변화하고 있음, 이런 욕구를 능동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체험학교를 경기도내 관광지에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콘텐츠를 잘 개발하여 고급 브랜드 화 하는 방안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