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문학작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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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을 이용하여 단정치 못하고 매우 지저분한 먹깨비 몬스터가 사는 곳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하는 것 같다.
삼촌이 병을 닫을 때 “꽉!”이라는 글자를 크게 써서 강조함으로써 먹깨비 몬스터가 병 속에 영영 갇힘과 통쾌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네가 싫어하는 사람을 위한 심술궂은 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괴물이 병 속에서 빙그레 웃고 있는 모습은 먹깨비 몬스터특유의 성격을 끝까지 보여준다.
어느 날 밤
글ㆍ그림 - 이동진 / 출판사 - 산하 / 2001.05.31
어두컴컴한 밤이다. 무엇인가가 있다. 남보라색 바탕에 검은 물체 의 그림자, 노란색 달... 강아지가 나타나 검은색 물체의 냄새를 맡더니 퉤퉤하고는 그냥 가버린다. 무엇일까? 이번에는 여우가 나 타나 그 물체를 토끼로 착각하고 잡아먹으려고 하다가 그냥 가버 린다. 무엇일까? 이번에 고양이가 나타가 물체를 생선인 줄 알고 왔다가 속았다며 그냥 가버린다. 그러는 사이 서서히 밤이 지나 가서 동쪽에는 해가 떠오르고, 그 검은색 물체가 보이기 시작한 다. 그것은 바로 다 떨어진 헌 구두였다.
<문학적 특징>
☆ 이 책은 상상을 자극하는 그림책으로, 어떤 검은색 물체가 무엇일지 독자가 함께 추측해가면서 읽을 수 있다. 저자는 먼저 그림을 보고 생각을 한 뒤에 글을 보도록 하여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글로 한정 짓기 전에 그림을 보고 마음껏 펼치도록 하였다. 어떻게 보면 유머와 환상적인 요소가 함께 어우러진 내용이라고 볼 수 있으며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은 어린이가 친숙함을 갖고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이야기는 비슷한 사건들이 반복 되지만 사건들 사이에 인과관계는 없이 진행되는 연쇄적 형식을 띄고 있으며, 새로운 동물이 등장할 때마다 “이상한 건 뭐죠?”, “무엇일까요?”,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인지요?” 라는 말이 반복하여 나옴으로써 리듬감을 느끼게 하고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계속 자극시킨다.
어두운 밤이긴 하지만 모든 동물들이 검은색 물체를 자신과 관련된 것으로 착각하여 보는 것은 전조작기 유아의 자기중심적 사고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미술적 특징>
☆ 책의 표지는 보라색 바탕에 검은색 고양이가 그려져 있고, 이에 대비 되는 색으로 노란색 달이 그려져 있다. 고양이의 실눈과 초승달의 모양은 매우 닮아 보이며 이것은 제목과 함께 뭔가 어두컴컴한 밤중에 일어날 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책의 모든 페이지가 이 같은 분위기를 자아냄으로써 앞으로 전개 될 상황에 대해 상상력과 호기심을 발동하게 한다. 또한 여백을 많이 살림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검은색 물체에 집중하게 한다.
책의 왼쪽 면에는 글이 적혀 있고 오른쪽 면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 저자의 의도대로 글을 읽기 전에 먼저 그림을 보는 것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남자아이 멋진 옷) 설빔
글ㆍ그림 - 배현주 / 출판사 - 사계절 / 2007.01.02
(지식그림책)
주인공 아이는 나이를 한 살 더 먹을 수 있는 설날이 참으로 좋다. 떡 국 한 그릇에 나이 한 살씩 해서 한번에 세 살을 더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혼자서 옷을 입기 시작한다. 가장 먼저 꽃수를 놓은 버선을 신고는 제 발을 보며 "히야, 내 발에 꽃피었다!"고 감탄을 한다. 그리고 바지를 입고 야무지게 바지허리를 여미고 대님을 꼭 묶는다. 버 선을 신을 때도, 바지를 입을 때도 한 번에 잘 입지는 못하지만 이제 한 살 더 먹었기 때문에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다고 다짐하며 차근차근 해나간다. 저고리를 입고 노란 배자를 입고 다음에는 까치두루마기를 입는다. 까치두루마기 위에 전복을 걸치고 전대를 둘러 묶으니 몸에 걸 치는 옷은 다 입었다. 다음 차례는 뭐더라... 아이는 신을 신고 호건을 쓰고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러 간다.
<문학적 특징>
☆ 명절이나 잔치 때에 새 옷으로 차려입는 일 또는 그 옷을 '빔'이라고 한다. 설빔은 설에 입는 새 옷으로 새해를 맞아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하는 날에 입는 옷이니만큼 사람들은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옷으로 설빔을 차려 입는다. 이 책은 설빔에 대한 내용을 다룬 책으로 지식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다.
설이라는 친숙한 명절과 함께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 그림책의 주제로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은 장난기 많고 귀여운 어린 남자 아이로 설빔을 차려 입는 과정을 아이의 말투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 “훌렁~”, “사락사락 사라락” 등 옷을 입으면서 나는 의성어를 사용하여 보다 실감나게 장면을 연출한다. 설빔 차림새를 하나하나 보여주며 간결한 문체로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그리고 옷을 입는 틈틈이 윷 던지고 연 날리는 데에 한눈을 팔기도 하고, 저고리에 팔을 잘못 꿰어서 다시 입기도 하지만 옷을 저 혼자 제대로 잘 입고 나서 아이가 자신을 대견하게 생각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주도성이 발달하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더욱 권장할 만 하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버선, 바짓부리, 대님, 저고리, 배자, 까치두루마기, 전복, 전대, 태사혜, 호건 등 설빔과 관련된 단어들을 새롭게 접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전통 의복과 차림새를 알 수 있다. 마지막 장면에는 온 가족이 설빔을 차려입은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나이와 성별에 알맞은 설빔 차림새에 대해서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미술적 특징>
☆ 책의 표지에는 설빔을 하고 흐뭇한 표정을 짓는 남자아이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표지를 넘기면 천진난만한 아이가 속옷만 입은 채로 제기를 차는 모습을 그려져 있고 책의 뒷 표지에는 옷을 다 입은 아이가 “복 많이 받으세요!”하고 세배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책의 내용은 설빔을 입는 방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하는 것이므로 아이의 손동작 발동작 하나하나가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그 과정을 그리는 장면은 동작을 표현하는 그림 하나에 설명 한 줄을 넣는 형식으로 구성되었고 그 외의 공간은 여백으로 남겨두었다. 섬세한 붓놀림으로 꽃수며 금박과 같은 옷의 장식과 사랑방 가구 등을 실제처럼 그림에 수놓았으며, 은은한 파스텔 톤의 배경과 화려한 설빔의 색이 조화를 이루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키워드

  • 가격5,0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7.12.27
  • 저작시기2007.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44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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