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새롭게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서 어떻게 시민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참여를 북돋우고, 참여에 요구되는 정보를 습득하고 교육을 받을 권리를 신장시킬 수 있는가를 모색해야 한다.
이와 같은 내용을 갖는 보편적 서비스의 확대는 전체 사회구성원에 대한 공동체적 일체감과 계급계층간 문화적 통합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참여하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사회 전체 차원에서 정보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효과도 얻게 되므로 사회 전체적으로 볼 때 경제적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한다고 할 수 있다.
6.결론 및 나의 의견
현대사회의 우리는 ‘뭐든지 돈이면 살 수 있다.’라는 말을 실감하면서 살고있다. 요즈음 학생에게 숙제나 레포트를 내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찾는 방법이 ‘인터넷 검색’일 것이다. 돈을 주면 다른사람이 숙제를 대신해 주기도 하고 다른사람이 쓴 레포트를 살 수도 있다. 이는 정보가 거래된다는 것이다.
참으로 편리하고 빠른 정보화시대를 살고 있지만 이러한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런 면에서 교수님께서 왜 ‘경제학적으로 정보화’를 생각해 보라고 하셨는지 조금은 알 것같다. 정보화는 앞으로 올 물결이 아니라 이미 덮친 물결이다. 현시점에서 경제적의미의 정보화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해보자는 것이 교수님의 의도가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정보가 힘과 특권을 가져다주는 근거로 작용하면 불가피하게 정보와 관계해서 경쟁이 벌어지고 정보의 창조, 획득, 활용에 있어서 불평등 상태가 만들어질 수 있다. 좋은 정보를 만들어 내는 사람, 좋은 정보를 빨리 얻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주어진 정보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은 사회의 강자가 될 것이고, 거기에 뒤지는 사람들은 사회의 약자로 남을 것이다. 그래서 이제까지의 사회정의 문제가 물리적 힘, 정치권력, 경제력의 불평등한 분배 때문에 일어났다면 이제 사회정의 문제는 정보 분배의 불평등을 중심으로 야기될 것이다.
물론 정보화가 부정적 영향만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정보기술과 관련된 산업이 발달하고 그에 따른 수익창출과 고용증대도 있을 것이며 정보의 다양화와 대량화 등의 순기능도 있을 것이다.
정보화시대를 살아감에 있어서 그 변화에 발맞추고 대응하되 정보의 불평등으로 인한 빈부격차등의 문제를 줄이고 관련산업의 발전등을 모색한다면 보다 바람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정보화 사회의 사회적 구조, 다니엘 벨, 한울
정보사회의 이해, 권태환외, 미래 미디어
[국민일보] 2002-01-01 (특집) 기획.연재 46면 01판 2791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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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경제적 분석 -정보통신정책연구원 , 김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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