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 반응을 마친 후에 측정하는 질량은 연소가 완전히 끝난 후의 질량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뚜껑을 열었다가 닫아준 순간의 질량이라는 것이다. 즉, 연소 생성물의 질량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고체인 연소 생성물(이 실험에서는 순수하게 산화마그네슘만이 생성된다고 가정하였다.) 이외에 도가니 속에 포함된 기체는 처음의 반응 전과 조성이 똑같은 공기여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번 실험에서는 이렇게 많은 오차들 때문에 원하던 결과를 얻을 수 없었다. 일단 실험의 가장 큰 목적이었던 일정 성분비의 법칙을 전혀 확인할 수 없었다는 점이 매우 안타까웠고, 시간에 따른 연소 반응의 진행 정도 역시 이론적으로 알고 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추세로 나타나서 아쉬웠다. 하지만 그 덕분에라도 마그네슘의 연소 반응에 대해서 더욱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고, 실험 전에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번 실험은 매우 정밀하지 못했으므로 앞으로 이런 실험을 할 때에는 조금 더 창의적인 실험 방법이 고안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4. Reference
① Principles of Modern Chemistry, 5/ed Oxtoby, Gillis & Nachtrieb, Thomson Brooks/Cole., Unit 1 Chpt 1
② 서울대학교 일반화학실험1 가이드
http://147.46.41.146/~chemlab/exp/exp10-2.htm
③ 금수성 금속의 취급저장에 관한 기술지침
http://www.safetysite.co.kr/html/data1/etcs03.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