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일(취업주부의 가사노동)
본 자료는 5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해당 자료는 5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5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결혼과 일(취업주부의 가사노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시간자원관리
(2) 가사노동관리

Ⅲ. 결론

본문내용

여성의 90%가 취업해야 한다고 한다. 이러한 현실을 볼 때 맞벌이 부부는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자명한 이치이다.
그러나 앞에서 맞벌이부부가족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살펴본 바와 같이 맞벌이가족은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먼저 맞벌이가족의 문제라고 하면, 곧 취업한 기혼여성의 문제로 귀착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성노동의 사회적 존재형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식 없이는 맞벌이가족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나 해결책을 제시하기 어렵다. 특히 맞벌이가족문제를 가족 체계적인 측면에서 증명해 보면, 구성원간의 긴장, 남편의 역할, 자녀와의 관계 등도 중요하지만, 가장 큰 초점은 역시 취업, 가사노동, 자녀양육의 세 가지 역할을 해내야 하는 여성의 입장에서 분석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맞벌이가족의 가장 큰 당면 문제로 자녀양육 및 교육문제를 들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여성취업의 사회적 인식이 일반화되어있지 않고, 탁아시설도 미비한 상태에서 자녀양육이나 자녀교육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나타난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게다가 단순한 양육이나 교육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 간의 상호작용까지도 위기에 놓일 수 있다. 그러므로 기혼여성들로 하여금 자녀양육의 책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도록 여성보호 복지정책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기혼여성의 인력자원의 효과적 활용이라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둘째, 가사노동분담문제이다. 남성들은 직업을 가져도 가사노동의 책임을 느끼지 않는 반면, 여성에게는 취업을 하였다는 사실이 가사노동으로부터 탈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지는 않는다. 과거 경제발전에만 궁극적 목표를 두었던 우리나라 현실에서 핵가족화 현상과 핵가족내의 획일적인 부부역할분담은 남편의 산업화를 지원해 온 가족의 도구적 역할만이 강조되었다. 게다가 가부장이데올로기가 남아있는 현실상황 아래에서 직장을 가졌기 때문에 가사노동을 더욱 잘 해내야 한다는 여성의 자격지심까지 작용한다. 그러므로 기혼여성들이 가정 내 역할을 재조정하지 않는 한 현재나 미래의 취업문제에서 야기되는 문제들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즉 가족에 대한 끝없는 헌신과 복종에서 벗어나 탈 가족적인 가치관이 보편화되어야 한다.
셋째, 열악하고 성차별적인 고용여건도 문제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임시일용 근로자 비중이 남성보다 월등히 높고, 임금수준도 낮아 그 고용여건이 남성에 비해 굉장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혼취업여성들의 상당수가 고임금의 안정된 노동시장보다는 저임금, 미숙련의 불안정한 직종에 편중되어 있어서, 높은 노동강도 속에서 낮은 임금을 감수하면서 장기간의 노동시간에 시달리면서 일하고 있다. 여성의 취업이 개별 가정이나 국가 모두에 끼치는 효과가 매우 긍정적임을 감안할 때, 이러한 문제들을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에서 해결하도록 방치할 수는 없다.
위와 같이 부부 맞벌이에 따른 문제의 속출과 함께 그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지만, 기업이나 국가가 일정 부분 떠안아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는 더욱 더 커지고 있다. 예컨대 맞벌이 부부의 가장 큰 고민이라고 할 수 있는 육아의 경우, 기업과 정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현실적인 조건은 이들 부부들의 기대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국가에서 제정한 각종 법률은 그 내용만으로는 세계에서 손꼽힐 만 하지만, 그것이 각 하위조직에서 얼마나 실행되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당사자들의 피부에 와 닿는 법 시행이 요원한 실정이다.
그렇다면 현재 맞벌이부부가족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아울러 부부 맞벌이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 가정과 기업, 국가 차원에서 접근하여 그 구체적인 방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부 맞벌이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가정에서 편의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가정 역할 수행에 대한 배우자의 기대를 변경시키거나, 기존에 가지고 있던 책임에 대한 표준을 낮추는 등 자신의 역할을 재정의 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 시간관리 전략을 개발하고, 작업환경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등 요구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행동해야 한다.
둘째, 기업에서도 고용인들이 직장일과 가정일을 조화롭게 수행하도록 도와줌으로써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가족친화적 기업정책을 펴야 한다. 회사 내 탁아소 설치, 근무시간 배려, 산전·후 휴가, 육아 휴직 등은 필수적이다. 앞으로 기혼여성의 취업은 더욱 증가할 추세인데, 남편의 가사노동 참여가 이루어지지 않고 기업은 단기적 이익에만 집중, 맞벌이가정에 대한 투자를 꺼린다면 기혼여성의 노동부담은 사회 전체적으로 부정적 현상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장담컨대 현재의 저출산이 가속화할 것이며, 여성이 직업을 중도에 포기함으로써 자아실현이나 가정경제에 기여하지 못하게 되고, 이는 결국 가정과 사회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게 될 것이다.
셋째, 특히 육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 지원이 절실하다. 육아를 국가의 공적 부분으로 생각하지 않고 개인의 사적 문제로 미루는 국가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 우선 믿을만한 보육시설이나 보육비의 확충이 필요하고, 기존에 법으로 만들어져 있는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의 법들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의 기능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의 인력난
그리고 위의 세 가지 방안과 더불어 맞벌이부부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개인의 의식 변화라고 하겠다. 부부가 조화로운 삶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여 직업과 가정에 대해 가능한 한 균형 있게 시간을 배분해야 하고, 부부가 각기 직업과 가정 모두를 선택했다면 기존의 성역할분리 의식을 벗어버리고 ‘양성적인 삶’을 추구하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남편은 권위의식에 집착하기보다는 애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아내의 독립된 생활영역을 인정해야 하며, 아내 또한 전통적인 부부관계에 맹목적으로 순응하거나 진보적인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이기적인 부부관계를 내세우기보다는 보다 더 인간적인 측면에서 남편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키워드

추천자료

  • 가격2,000
  • 페이지수17페이지
  • 등록일2005.11.08
  • 저작시기2005.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19131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