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의 여성의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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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 차

I. 들어가며

II. 현대사회에서 신체적 외관이 중요해진 이유
1. 자아정체성 보증의 수단
2. 성정체성의 유지
3. 사회적 자산의 측면
4. 대중매체의 신체에 대한 이미지의 왜곡

III 자본주의적 논리와 결합한 다이어트
1. 다이어트 산업의 확대
2. 다이어트 상품의 실상

IV 다이어트가 야기하는 문제점
1. 개인적 차원
1) 일정하게 틀에 짜인 개인적 식사-인간 관계적 측면에 위협이 될 가능성
2) 과도한 다이어트의 과정 중 받게 되는 심리적, 신체적 고통
2. 사회적 차원
1) 여성들 스스로의 성적 대상화
2) 교육을 통한 양성 평등적 성정체성 확립
3) 과도한 외모에의 몰입으로 여성들의 생산적 에너지 소모, 잠재능력 발현의 기회를 억제
4) 소비유행을 통한 맹목적 소비문화 조장
5) 사회로부터의 육제적 정신적 억압이 여성의 자기억압으로 내면화됨

V. 왜곡된 다이어트문화의 극복방안
1) 문제적 상황을 공론화 시키는 단체(EX)정치세력)의 형성
2) 교육을 통한 양성 평등적 성정체성 확립
3) 기존관념의 근본적인 변화

VI. 결론

본문내용

제는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따라서 나는 우선 여성들의 정치세력화를 대안으로 제시하려 한다. 다이어트 문제를 비롯하여 여성들은 그들의 문제를 사회로 환원해줄 적절한 수단이 없다. 이는 조선시대 일반 백성들을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조선시대 일반 백성들에게는 그들의 절박한 문제를 왕에게 전해줄 그들의 대표가 없었다. 그렇다고 지배계층인 양반층에서 백성들의 문제를 절박하게 받아들인 것도 아니었다. 마찬가지로 여성들의 문제는 정권을 잡고 있는 남성들에게는 절박한 문제로 받아들여지지 못한 체 단지 여성들만의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되기 십상이다. 민주주의 국가의 원리는 기본적으로 대의제이다. 대의제에서 국민들은 그들의 이해를 대변해줄 수 있는 정당·인물을 선택한다. 그리고 그렇게 선택된 정당과 인물들은 어느 정도는 국민의 뜻을 대변하여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낸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비롯한 여성문제는 이러한 의제채택과정에서 거의 원천적으로 봉쇄되어 있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차별 받고 있는 여성들의 정치세력화가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여성들이 정치세력화 되어 있고 사회 각 방면으로 여성들의 이러한 문제들을 공론화 시키는 제도가 도입되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사회전반의 구성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합의를 도출해나가는 공론의 장이 열릴 수 있을 것이다.
2) 교육을 통한 양성 평등적 성정체성 확립
어린이들의 경우 아직 가치관의 확립이 두렷하기 못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여학생 응답자(전체 1,658명) 중 55%가 자신의 체중에 불만족이며 51%가 자신의 신장에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소년조선일보, 2001年 10月 21日
이러한 외모에 대한 강박관념은 올바르지 못한 가치관에서 기인한다. 어린이들에게 외모에만 치중하지 않고 자신의 내면을 가꿀 수 있도록 취미생활을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교육은 현재의 남성과 여성의 관계·성역할·성정체성 등을 형성시키는 중요한 사회 기제이기 때문에 교육을 통해 양성 평등적인 성정체성을 사람들에게 심어주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3) 기존관념의 근본적인 변화
세 번째 방안은 몸과 정신을 독립적인 것으로 분리하여 생각되고 있는 현대의 몸에 대한 관념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현대에서 불고 있는 몸에 대한 관심은 주로 소비의 차원에서 그리고 주로 감각적이고 쾌락적인 측면에서 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몸을 향해 투자하는 행위는 개인의 인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진다. 내면적인 미와는 상관없이 눈으로 보여지는 아름다움만 추구하는 것 역시 다이어트를 변질시킨 큰 원인이다. 따라서 몸과 정신은 다시 관련성을 가져야 한다. 여기에서 나는 대안으로 유교적 몸 관념을 제시하려고 한다. 고대 중국, 유가철학의 전통에서 육체는 정신과 통일된 '몸'으로 파악되는데 맹자는 의지(志)와 기(氣)의 개념으로 사람의 '속에 있는 것'과 '밖으로 드러내 보이는 것'을 설명한다. 즉 '지(志)'는 정신의 영역, '기(氣)'는 육체의 영역이 될 것이다. 맹자는 "의지는 기를 통솔하는 장수이고, 기는 신체에 꽉 차 있는 것이다. 의지가 가장 중요하고 기는 그 다음이다. 따라서 의지를 잘 잡으면서 또한 기를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면서 마음속의 의지와 신체의 기를 상호 작용하는 관계로 보았다. 그러면서 맹자는 신체의 기에만 집중하는 행위나 또는 신체의 기를 무시하는 행위 모두를 비난하였다. 인간 행위를 속과 겉을 분리하여 정신만의 논리 또는 신체만의 논리로 파악하지 않았다. 맹자는 "속의 진실이 밖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마음 수양이 중요하고, 밖의 상황이 속에 전달되기 때문에 몸 수양이 중요하다. 밖에 드러난 것을 보고 속을 알게 되는데 밖으로 드러나는 표정이나 몸짓은 마음의 표현이면서 또한 마음에 작용한다. 부유하면 그 윤택함이 집에서 스며 나오듯이 덕은 몸에서 젖어 나온다. 그래서 마음이 넓으면 몸도 편안해진다."고 하고 있다. 즉 겉과 속은 상호 작용하는 관계이며 실체의 개념에 의한 분리가 불가능하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을 다스리려면 몸도 다스려야 하고, 몸을 다스리려면 마음도 함께 다스려야 한다라는 것이다.
한국여성철학회, 여성의 몸에 관한 철학적 성찰, 철학과 현실사, 2000, pp.119∼124.
이러한 관념이 사람들이 널리 가지고 있는 생각이 된다면 지금과 같은 몸에 대한 과도한 추구가 조금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다.
VI. 결론
다이어트는 현대 사회와 복합적으로 결부된 현상이다. 그것은 현대사회의 소산이며 본문에서 언급된 여러 가지 역기능을 가지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여성의 다이어트는 신체의 기능적 측면을 위한 것이 아니다. 과체중 역시 현대사회의 특징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이어트 역시 자본주의와 결부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성들은 대중매체가 제시하는 미적 기준에 의해 스스로를 구속하며, 스스로를 성적으로 대상화하고 잘못된 성정체성에 동일시한다. 다이어트는 왜곡된 문제의 해결이 아니며, 사회적 문제 그 자체로서 다루어져야 할 대상이다.
<참고문헌>
이영자, 소비자본주의 사회의 여성과 남성, 나남출판, 2000.
이희원, 유물론적 페미니즘과 몸의 철학.
최경숙, 《하이틴 잡지가 여학생들의 신체를 규정하는 방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 논문,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대학원. 2000.
한국여성철학회, 여성의 몸에 관한 철학적 성찰, 철학과 현실사, 2000.
한서설아, 다이어트의 성정치, 책세상, 2000.
Carol Tavris, 여성과 남성이 다르지도 똑같지도 않은 이유, 또 하나의 문화, 1999.
Chris Shilling, 몸의 사회학, 나남출판, 1999.
Frigga Haug 外, 마돈나의 이중적 의미, 인간사랑, 1997.
N. Gegory Nankiw, 맨튜의 경제학, 교보문고, 1999.
Sara Halprin, 예쁜 얼굴 콤플렉스, 문학사상사, 1996.
조선일보 2001년 7월 3일, 2001년 7월 11일 소년조선일보 2001년 10월 21일
국민일보 2001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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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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