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이전의 부산물이 아닌 외국기업의 국내투자를 기피하거나 이전하는 것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어 국내 진출 외국투자기업의 증액투자 유도와 신규 외국기업 유치에 나서야 한다. 또한 섬유 등 탈공업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고용효과가 크다는 점을 고려, 지역산업진흥에서 전통산업을 위한 지원도 정부차원에서 고려돼야 할 사항이고, 한계산업의 원활한 구조조정 지원과 제조업공동화 방지를 위해 구조조정기업의 세부담 축소와 자금조달 지원, 재래산업에 대한 반덤핑 제소 등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공동대응에 나서야 한다.
벤처생태계 조성을 통한 벤처산업 활성화로 벤처기업에 대한 직접지원제도에서 간접지원제도로의 전환,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융합, 벤처기업이 중심의 산학연 협력 체제 강화, 벤처윤리위원회 설치를 통한 자율규제제도 구축 등이 풀어야 할 과제이다.
수요자 중심의 인력시장 조성을 통한 산업인력의 수급균형으로, 분권화된 산업인력양성시스템 구축, 대학교육의 전면적 개편 및 지역별 특성화 유도, 현장생산인력 공급확대를 위한 인력지원제도 개선, 인력 파견업 활성화 등을 이뤄야 한다.
정부정책간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도 제조업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중요하며, 공동화 지역의 신산업창출 등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확대와 사양산업의 연착륙(soft-landing)을 추진해야 한다.
이 외에도 지역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역정책과 기술정책 산업정책 재정 금융정책간 연계를 강화, 정책의 네트워크 효과 확보도 중요하다.
결국 제조업공동화는 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기업은 고품질 개발을 통해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