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PC보안등을 상품화하고 인터넷복권시스템 사업 활성화에도 나선다. 한편 해외수출과 관련, 일본과 대만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복권시스템 수출과 중국과 동남아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카드 운영시스템 및 단말기 수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비자캐시코리아 = 대전 전자화폐사업인 `한꿈이카드'가 올 3월 본격 상용화에 들어감에 따라 지자체 교통카드 확대에 나선다. 전국 교통카드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 및 수도권 교통카드시장 진입이 올 해 숙원과제. 올 해 신규발급 목표치는 200만장이며, 지금까지 100만장이 발급됐다.
또한 주주사인 SK텔레콤과의 제휴가 큰 강점으로 국내 전자화폐사들 중 모바일 전자화폐 서비스분야에서 두각이 예상된다. SK텔레콤의 모바일카드인 `모네타플러스'에 비자캐시를 탑재시켜 대전 지역에서 올 하반기부터 상용화에 들어간다.
전자화폐로 여러 가지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열티사업도 주요 전략사업. 그간 교통카드 중심의 전략 일변도에서 벗어나 여기에 의료, 공공, 교육, 모바일, 유통, 전자상거래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을 시도할 방침이다.
해외시장 공략 전략과 관련해서는 태국 등 스마트카드형 전자화폐를 도입하려는 국가에 대해 비자캐시 솔루션 수출을 비자인터내셔널측과 공동 추진중이다.
◆마이비 = 부산, 경남, 울산, 전북 등 기존 마이비 전자화폐 서비스 지역에 대한 사용자 확대가 사업의 주요 포커스다. 전국을 무대로 전자화폐 사업기반을 어느 정도 갖춘 만큼 올 해부터는 시장 다지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일단 교통부문의 경우, 서울 및 수도권 교통카드 시장 공략이 올 해 최대 역점사업이다. 올해 신규발급 목표는 370만장이며 작년말 현재 누적 보급규모는 150만장이다.
교통 분야 외에서는 이동통신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통한 모바일 전자화폐서비스 사업모델을 창출해내고,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을 위한 인터넷결제 인프라 확대, 로열티기능 확대 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100억∼200억원 정도의 외부자금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며, 현재 국내외 투자가들과 투자협상을 진행중이다.
해외사업의 경우, 이미 제휴선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시장이나 동남아지역에 대한 영업을 강화해 마이비 전자화폐 시스템을 수출할 방침. 이를 위해 각 지역별 사무소설치 및 지역시장관리, 해외영업 전문인력도 증원한다.
◆에이캐시 = 올 해를 실질적인 도약의 해로 삼았다. 교통시장과 의료, 교육, 유통, 온라인시장 공략을 균형 있게 가져가되 수익성이 없는 무리한 투자는 지양할 방침. 서울 교통시장 진입이 당면 과제다. 올 해 신규발급 목표는 70만장이며, 작년 말 현재 누적발급 규모는 100만장이다.
올 해 강원도 원주와 경기, 인천,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한 교통사업을 유통과 온라인 부문으로 확대시켜 A캐시 사업을 고부가가치 모델로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주력한다. 이미 작년까지 중고생전용전자화폐(경기, 원주), 대학 학생증겸용카드(수원여대, 원주한라대), 보안제휴카드(남양주 부영아파트 주민카드), 전자진료카드(원주기독병원), 유통제휴카드(리브로 회원카드)등 다양한 분야에 A캐시를 상용화시켰다. 올해는 특히 이동통신사업자와의 모바일 전자화폐 제휴도 구체화할 방침. 해외진출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박기록기자
◇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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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외, "새로운 돈의 혁명 전자화폐", 제일금융연구원, 1997
탁승호, "알기쉬운 전자화폐 이야기", 영풍문고
탁승호, "전자화폐시대가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 2000
http://www.dt.co.kr 디지털타임스
http://www.mondexkorea.com 몬덱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