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종교교류협력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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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대북 지원 확보를 위한 수세적 접근 행태

2. 최근의 남북종교교류 현황

3. 종교인 방북의 성과와 문제점

4. 평가와 전망

본문내용

를 위해서는 가급적 실천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만 확실한 약속을 하고, 무리한 요구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이유를 대며 분명한 입장을 밝히도록 계도해 나감으로써 남북종교교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유도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그 동안 남북 종교교류는 일방적인 방북에 그쳤으나 앞으로는 상호 방문의 형태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부 당국에서도 북측 종교인들이 서울로 온다면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주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북측 스스로 남행길을 주저하고 있다. 그것은 자체내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대농구단과 어울려 장마당을 펼친 통일농구단의 서울 방문과 동행한 평양교예단의 방문에서 보듯이 그들의 현실적 이익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 뒤따를 경우 앞으로 종교인들의 서울 방문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이점에서는 그에 상응한 댓가가 주어져야 할 것이므로 이러한 프로젝트를 종교계에서 제시할 경우 정부는 신중히 고려하는 가운데 기회 부여의 폭을 넓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면 지난 3월 1일에 펼친 '온겨레 손잡기운동'과 오는 6월 25일로 예정된 '온겨레 평화대행진' 등 종교계가 주도하는 행사에 대해 정책적인 배려를 하면서 남북종교인들의 상호 방문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정적인 뒷받침을 하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남북 종교교류의 활성화와 지속적인 발전은 종교분야의 남북협력사업 기반 조성에 의해 좌우될 것이란 점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월드비전의 경우 이미 여러 개의 국수공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불교와 천주교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금강산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할 수 있는 불교계의 신계사 복원사업과 대장경 공동번역작업, 천주교를 포함한 기독교계의 교회 유적 복원사업 추진 등에 대해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한국 종교계의 대북 지원이나 접촉을 통한 남북종교교류가 각 개별 종단의 차원에서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어야 하지만, 이를 포괄하는 범종단 차원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KCRP와 같은 종단협력기구의 역할도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2주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남북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단번에 모든 것을 성취할 수는 없겠지만, 남북관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상대의 현실 체제를 수용하는 것이지만, 오히려 속으로는 상호 신뢰 회복의 길을 열어 심리적인 장벽의 제거를 가능하게 하여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먼저 마음이 다가서면 해결되지 못할 일이 없다. 이런 차원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은 지난 5월초 금강산 순례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함께 기원한 바 있다.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와 그 결실로 북한 종교인들의 남한 방문이 성사될 수 있기를 염원해 본다.
이 글은 2000년 5월29일 온겨레대행진 행사준비위원회 주최로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민간교류협력의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에서 발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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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0.23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7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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