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히 이학설은 어거스틴에 이어 정통신학을 확립한 칼빈에 의해 수용되었음은 물론 종교개혁 시대에 천년왕국에 대한 제반 견해 중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 무천년설은 종말에 세상이 극도로 타락한다는 점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단의 세력이 등장한다고 주장하는점에서는 전천년설과 일치하며, 천년의 기간이 재림전에 있다고 주장하는 점에서는 후천년설과 일치한다.
무천년설을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교회시대
† ▼
초림 재림
천년왕국
3. 세 이론의 특징의 종합
결 론
초대교회의 교부들의 종말론에는 마지막 심판날에 있을 상벌을 말하면서 현세에서의 도덕적인 생활을 강조하는 율법주의적인 색체가 농후한 데 반하여 칭의의 교리를 재발견한 종교개혁자들이 은혜의 교리를 말한 어거스틴과 같이 천년왕국신앙을 부정적으로 말한다는 사실을 관가해서는 안된다.
서론에서 지적하고 있듯이 종말론의 신앙은 어떤 것을 따르는가에 따라 그 신앙의 모습은 많은 차이를 보일 수가 있다. 그러나 한 이론에 집착하여 그이론이 말하는데로만 따른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천년왕국을 연구하면서 가장 좋은 종말의 신앙을 생각하여 보았다. 그것은 하루 하루를 날마다 종말의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환란을 당하든 환란을 당하지 않던지 간에 그리고 천년왕국이 있더니 혹은 없던지 간에 슬기로운 다섯처녀와 같이 우리의 모습을 갖추고 준비하여 주를 기다리는 소망의 신앙을 가지는 것이 가장 종말적인 신앙이라 여겨진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을 올바르게 보는 관점과 진정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려고 하는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조금이라도 하나님의 뜻에 가깝게 살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오늘의 신학의 나아갈 길이다.
끝
교수님 감사합니다.
참 고 문 헌
1. 안토니 A. 후크마. [개혁주의 종말론] 유호준역,
서울:기독교문서선교회, 1986.
2. 김영재. [성경과 신학], "기독교적 종말론에 대한 역사적 고찰".
서울:기독지혜사, 1996.
3. 허버트 로키어. [종말론]. 부산:로고스, 1985.
4. 박노열. [요한계시록]. 서울:기독정문사, 1992.
5. 강병도. [호크마종합주석]. 서울:기독지혜사, 1993.
6. 장두만. [목회와 신학], "최근 대두되는 종말론의 비교".
서울:두란노, 1990.
7. [성서생활백과]. 서울:성서교재간행사, 1987.
8. [레마종합자료씨리즈]. 서울:임마누엘,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