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그러한 것을 뛰어넘어 조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한국의 대중 문화만을 일회성으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역사, 자연 등 다양한
분야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숙박시설 확충 등 수용태세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
잠재 고객인 젊은 층에게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 수출에 연결한 마케팅이
성공할 수 있다. 대중 문화는 정신적 활동의 산물로서 정서적 공감대를 쉽게 넓힐
수 있는 마력이 있다. 느낌이 같고 취향이 비슷하다면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남다를 것이 분명해 산업으로 연결시킬 가능성이 무한하다.
한류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 감성적인 공통분모 모색
등이 절실하다.
정부차원의 한류 지원이 경제적 과실만을 목표로 했을 때 상대국의 경쟁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등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중국, 베트남 등 한류가
진출하는 주요 대상이 사회주의 국인데다가 문화적 자존심이 강한 나라임으로
이들의 반발을 살 가능성이 있다. 국가마다 문화 특성, 취향, 시장이 다르므로 현지
정서에 맞는 장르의 차별화와 고품질 전략이 필요하다. 서로 이익을 보는
윈-윈(win-win) 전략을 펴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고려되며 한류는 문화
현상에서 기인하는 만큼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을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적인 지원체계를 갖추는 것보다 연예인들과 관련업체가 더욱 성장 할 수
있도록 부추기는 등 내실을 다지고 조용히 뒷받침해주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