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체결 당시 최대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조항들을 넣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법적인 조항 뿐만 아니라 아직은 새로운 가게를 시작하는데 있어 모든 것이 낯선 점주들을 위해서 본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교육지도가 같이 겸업이 되어야지 충분한 의사결정과 진행 상황을 겸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체인점으로는 편의점을 그 예시로 들었는데, 왜 수 많은 프랜차이즈 중에서도 이 편의점을 예시로 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아마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편의점이 현대 사회의 흐름을 잘 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외에도 수 많은 성공사례들이 있겠지만, 현재의 1인 가구 증가, 더 빠르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는 편의점이 정말 최적의 쇼핑장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프랜차이즈의 시스템 또한 주목해봐야 할 부분이다. 우선 본부에서는 사업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후, 원재료와 물류 개발, 제품과 서비스 개발 등을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그 이후에 본계약을 체결하기 전 점주들에게 가맹계약 여부 판단을 묻고 필요한 정보 및 자료 등을 제공한 후 교육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판매촉직 등의 마케팅 기능도 같이 진행하며, 가맹점의 영업성과가 처음 계획한 대로 실현될 수 있는지를 상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듯 가맹점들이 잘 되기 위해서는 본부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공정거래 위원회에서도 “착한 프랜차이즈” 요건에 충족되는 가맹본부들에게 대출금리 인하 등 여러 가지 지원을 나서고 있고, 이러한 좋은 프랜차이즈를 고르는 것이 예비점주들에게도 굉장히 중요하고 필요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본부와 예비점주는 서로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서로가 서로를 돕고 협력하는 상생관계로 그 끈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야 한다. 물론 각 본부와 가맹점들이 각각 갖고 있는 장점과 단점들이 명확할 수는 있다. 본부 차원에서는 모든 가맹점주들을 다 일괄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가맹점주들은 본부에 너무 의존도가 강하며 독립성과 자율성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본부와 가맹점주가 각각 본인들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검증된 시스템 속에서 위험을 분산한 후 비용절감의 효과를 이루어낼 수 있으며,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받아 꾸준히 성장하고 이름까지 알릴 수 있는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로 그 효과가 거듭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