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계는 양대 노총으로 조직의 분화가 이뤄졌다. 그리고 양대 노총이 노동자들의 구체적인 구청을 반영한 노동운동의 과정에서 노동운동 지향성이 동질화 해가는 부분이 보이고, 때때로는 공동보조의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어쨌든 노동운동은 상업 사회의 성숙한 발전 및 노동자계급에 대응하여 전문성을 지니고 정책적인 대응을 하는 유연한 운동을 널리 펴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노동운동은 책임과 권리를 함께 가져 한 나라의 사회 경제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사회 통합성을 선보일 운동으로 성장해야 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노동운동이 사회적인 지지를 받아 국민 속에 깊게 뿌리 내릴 수 있을 것이다.
5) 산업구조의 변화 또는 기술 발전에 따른 노동의 미래
기술 발전과 산업구조의 변화는 노동의 미래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로보틱스, 자동화, 인공 지능과 같은 기술적인 발전으로 생산직 일부 노동은 자동화로 대체되고 있다. 이는 노동시장의 변화를 생겨나게 했으며, 노동자들은 새로운 기술과 직업, 다양한 형태의 노동을 학습해야 한다. 또한 플랫폼 경제와 임시 노동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노동시장의 구조도 여러 형태로 변화하고 있으며, 미래의 노동은 개인의 기량과 유연성의 중요성을 지금보다 더 강조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여 노동자들은 계속해서 교육과 기량향상을 위해 노력이 필요하며, 기업과 정부는 노동자들에게 충분히 지원해 줄 수 있는 제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3. 결론
현재의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노동 해방 사회가 실현되고 있지 않다. 노동이 곧 자본이라는 양분적 계급사회가 만연하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알려진 계급사회는 사회주의 추종국인 몇몇의 국가에서만 확인이 되고 있다. 전 세계인은 여전히 다양한 노동 현장에서 각자의 직무에 책임을 다하고 있고, 가끔 시장경제 질서에 따라 주기 때문에 경기침체를 체감하고 있다. 그에 따라 기업과 노동자는 쉴 새 없이 본인의 재화를 적게든 많게든 이용하거나 소비하고 있다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노동은 가치가 있을까? 미래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노동의 미래는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고 유휴 생산이 증가한다고 해도 인간이 노동으로부터 해방되거나 노동자들이 사라지는 현상은 절대 사라지지 않으리라고 예측한다. 미래학자들은 노동해방론을 주장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실증과 증빙이 부족하다.
결국 미래의 노동은 미래 사회에서 바라는 방식대로 스스로가 변화하고 창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4. 출처 및 참고문헌
4차 산업혁명과 노동의 미래와 과제(2017) 15권, 3호 pp. 3-5 한국노동연구원 국제노동브리프 김기선
백년의 시민, 노동의 미래 : 공화적 협력의 시대를 어떻게 열 것인가(2019) 38권 pp. 5-22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 고려대학교 조대엽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노사관계 비교(2000) pp. 179-207 한국정책과학학회 한국정책과학화보 하재룡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와 노동운동(2011) 50권, 1호 pp. 37-70 강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신광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