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좁고 깊은 곳의 수술에 적합하고 최소 침습 수술에 효과적이다. 당연히 흉터는 최소화될 것이고 미용상으로 환자의 만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병원은 다빈치 XI와 다빈치 SP를 동시 보유하고 있는 곳이 많으며 부분 신장절제술, 직장암 절제술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5) 수술 로봇의 문제점
이렇듯 많은 장점을 가진 수술 로봇도 완벽한 신은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완벽할 수 없기에 장시간 수술로 인한 피로도는 낮은 집중력과 낮은 효율성을 가져오고 이는 환자의 수술 결과를 좌우하는 문제와 직결된다. 이러한 부분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수술 로봇이다. 수술로봇으로 인해 이러한 문제점들이 많이 낮아졌고 높은 만족도를 느끼게 된 환자의 입장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로봇수술은 바로 인술과의 차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손으로 만져서 상태를 느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 몸의 장기는 긴급한 상황에서는 상태가 다르고 손으로 만지며 수술을 하는 경우는 이를 직접 느끼고 대처할 수 있다. 그러나 로봇수술은 로봇의 팔이 들어가는 것이기에 의사는 항상 딱딱한 느낌만 기본적으로 느끼기에 위급상황을 달리 느낄 수 없다. 그리고 수술 로봇은 비싸기에 병원 측에서 구매하는 것도 부담이고 구매 후 유지 비용도 부담이다. 적자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선 로봇으로 많은 수술을 해야 하지만 위에서도 계속 언급되었듯이 일반 수술과는 비용이 너무나 차이가 나기에 의료진이 환자에게 무조건 권하기도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다.
3. 결론
우리가 살아가면서 다치거나 아프지 않을 수는 없다. 누구나 크고 작은 상처 하나씩은 있지만 이 상처가 몸의 상처를 넘어서 마음의 상처가 되는 경우가 많다. 가려지지 않는 부위에 있는 상처라면 더욱 그렇다. 수술 로봇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다른 효과도 기대되었지만 미용적인 부분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다. 거기다 수술 후 회복이나 결과까지 좋다면 더 바랄 게 없지 않을까? 하지만 내 걱정은 따로 있다. 컴퓨터도 오작동을 하고 다운이 되는데 수술로봇은 그러지 않을 보장이 있을까? 의료계 뿐만 아니라 많은 곳에서 로봇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현실에 심심찮게 듣게 되는 것은 로봇의 오작동 사고, 자율주행자 사고이며 산업용 로봇이 사람을 다치게 하는 사고이다. 만약 수술대 위에서 로봇의 팔이 내 몸속으로 들어와 수술을 하는 도중 문제가 생긴다면.. 너무 비약적인 상상일지 모르겠지만 생각조차 하기 싫은 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은 윤리적이고 법적인 문제들도 이야기한다. 실업률이 늘어나는 요즘 로봇까지 사람의 일자리를 뺏는다고 한탄하기도 한다. 참 아이러니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첨단 산업의 발달로 사람들의 생활이 편리해져 우리 모두는 이 생활에 익숙해져가고 이것을 누리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으니 말이다. 인간이 통제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인 걸까? 앞으로 로봇산업을 비롯한 첨단 기술은 계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고 우리 생활을 더 편리하고 유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당연히 이를 누리고 살 것이며 우리 생활에 더 깊숙이 들어올 것이다. 동시에 이로 인한 문제점이나 부작용도 계속해서 생길 것이다. 이 부작용이 우리 인간에게 너무 큰 해를 주는 것이 아니길 빈다.
4. 참고 문헌 및 출처
병원경영학. 정영권, 윤병준 지음. 출판문화원. 2021
IT용어사전. 제4차 산업혁명.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기록학용어사전. 마케팅[marketing]. 한국기록학회. 역사비평사. 2008-3-10.
의료용 가상현실 현실화…실제 임상 현장 속속 투입
메디칼 타임즈.이인복 기자. 2023-11-13
https://www.medicaltimes.com/Main/News/NewsView.html?ID=1156166&ref=naverpc
<로봇이 환자 수술 `척척\'>
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2005-07-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1052800?sid=102
울산대병원, 전국 최초 다빈치 Xi 이용 갑상선암 수술
경북일보. 황기환. 2015-05-11.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923679
건양대병원, 단일공 로봇 \'다빈치 SP\' 첫 수술 성공
동양일보. 정래수. 2023-08-21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7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