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zation, WHO)에서 제시한 바 있다. 첫 번째, 일상적 삶의 조건을 개선(출발부터 공정; 건강한 장소 건강한 국민; 공정한/차별 없는 고용과 양질의 일자리; 생애에 걸친 사회적 보호; 보편적 보건의료), 두 번째, 권력, 돈, 자원의 불평등 분포를 개선(모든 정책, 시스템, 프로그램에서 건강 형평성; 공정한 재정정책; 시장의 책임성; 양성 평등; 정치적 역량 강화-사회통합과 발언권 확대; 좋은 국제적 관리), 세 번째, 문제를 측정하고 이해하며, 개입 활동의 효과를 평가(출생등록체계; 국가 건강 형평성 모니터링 체계; 전 세계 건강 형평성 모니터링 체계; 지식 기반 확충;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에 대한 교육 훈련)이 그 내용이다. WHO에서 제시한 내용들을 보면 앞서 언급한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문제뿐만 아니라 건강 불평등과 관련된 모델에 관련된 내용들도 모두 포괄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을 각 국가들은 지자체들과 협업하고 상황에 맞은 정책을 펼쳐야할 것이며, 국민들은 이러한 정책에 단순히 수긍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여 사회 전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의 틀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Ⅲ. 결론
아무리 장비 및 기술이 발전을 하더라도 사람들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 건강보다 우선시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된다. 사회·경제적 발전이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건강도 고려된 정책의 마련도 매우 중요하다. 물론 몇 년 전의 우리나라의 모습과 비교한다면 국민들의 건강 형평성을 위하여 국가 및 지자체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여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의 개선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통하여 사회적 약자에 위치한 사람들이 건강 불평등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을 많은 국민들이 알았을 것이다. 이 부분을 단순히 스쳐 지나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더 주위를 둘러보고 생각하며 함께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면 좋은 사례로 남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앞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이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은 주기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바이러스에 대한 대처를 발생 당시에 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마련하여 국민들의 건강 불평등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1) Whitehead M. The concept and principles of equity and health. Int J Health Serv. 1992. 22(3) 429-425쪽 참고.
2) 강영호. 사회경제적 건강 불평등에 대한 생애적 접근법. 예방의학회지. 2005. 38권 3호 267-275쪽 참고.
3) 이하나. 혼종 모형을 이용한 건강 불평등 개념분석.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2018. 19권 3호 520-534쪽 참고.
4) 강영호. 한국의 사회동향 2019 (Korean Social Trends 2019) - 건강불평등. 통계청 통계개발원.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