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기 때문이다. 아디다스를 어린 시절 접하게 되면 이후 성인이 되어서 아디다스 프리미엄급 제품을 구매하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전략적인 계산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아디다스 네오는 가격대가 중저가라서 소득수준이 낮은 층에서도 구매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사전 기획되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아시아 경제 성장과 함께 이들이 향후 10년 안에 아시아 중산층의 핵심세력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디다스는 이를 기반으로 2012년부터 14~19세 소녀들로 타깃층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아디다스는 스포츠를 통해 소년들에게 익숙한 이미지였고, 소녀들에게는 덜 친숙했다. 아디다스는 이러한 이미지 변신을 위해 대중 스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세계 소녀들에게 인기가 높은 세계적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2012년 10월 아디다스 네오 라벨 모델로 전격 발탁했다. 이는 과거 메인모델이 대부분 메시와 같은 스포츠 스타가 선정되어 왔던 사례에 비추어 볼 때 대단히 파격적이다. 또한 10대를 공략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10대 들의 스타일을 실시간으로 저온해주고 추천하는 레코맨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든지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저스틴 비버의 황금신발과 특별코드를 찾아라’라는 이벤트는 좋은 사례이다. 2012년 아디다스는 앞으로 아디다스 네오 매장 수를 늘리고 2015년에는 매출을 10억 유로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2) 온라인에서만 파는 상품
아디다스는 exclusive라는 온라인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온라인에서만 단독적으로 파는 상품을 내놓는다. 또한 온라인스토어를 이용할 때에만 가격을 할인해 주거나 파격적인 세일하는 등의 정책으로 인해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감소시켰다.
(3) Place
아디다스는 80년 이상 세계 각지에 유통망을 설치했고,그 과정에서 그들의 유통망이 너무나도 길고,복잡하며 너무 많은 공장들에 의해 운영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그들은 2가지의 큰 슬로건을 제시했다.첫 번째로 네트워크 연결의 다변화이다.아디다스는 그들의 기존 방식을 보다 유연한 모바일 네트워크로 전환하여 그들의 유통상의 약점을 극복하고자 노력했다.두번째로, A Three-Striped Approach 전략을 선택했다.
이는 Cloud Technology, Localized Production, An Open Ecosystem 라는 3가지 접근방식으로 유통상의 문제점들을 개선하고자 했다.
(4) Promotion
1) 글로벌 시장 세분화에 따른 마케팅 - 라이프스타일 방식에 따른 시장 세분화 기준을 효과적으로 적용
- 전문 스포츠인 그룹인 ‘아디다스 스포츠 퍼포먼스(Adidas Sports Performance)
- 유행 추종형 고객인 ‘아디다스 스포츠 스타일(Adidas Sports Style)
- 아마추어 스포츠 고객인 ‘살로몬(Salomon)
- 골프 플레이어 그룹인 ‘테일러 메이드 아디다스 골프(TaylorMade Adidas Golf)
- 고품격 고객인 ‘아디다스 스포츠 헤리티지(Adidas Sports Heritage)
2) 올림픽과 월드컵 마케팅
올림픽과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서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공식후원사로서 홍보에 있어 독점권을 행사한다.
7. 그 외 마케팅활동
(1) 스타마케팅
아디다스는 지네딘 지단, 데이비드 베컴, 니오넬 메시, 팀 던컨, 모리스 그린, 세리지오 가르시아, 안나 쿠르니코바 등 여러 스포츠 종목의 최정상급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스포츠 용품, 의류, 장비등 아디다스의 제품를 지원한다.
농구선수 데릭로즈 - 아디다스 프로젝트는, 비용대비 효과 측면 뿐 아니라 점점 중요성을 얻고 있는 콘텐츠 전략 및 콘텐츠 마케팅 측면에서도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모범으로 기록될 가치가 있다.
(2) 공격적인 마케팅
- 90년대 초부터 광고를 대폭 강화해 젊고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
- 현재 아디다스가 후원하고 있는 세계적 축구 선수들: 1억파운드(약 1900억원)짜리 초대형 종신계약을 맺은 데이비드 베컴 외에 지네딘 지단,라울 곤잘레스,올리버 칸,미하엘 발라크 등
-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는 국가대표팀은 독일, 프랑스,아르헨티나,스페인,터키,중국,일본,남아공 등
(3) 레트로 마케팅
『아디다스 삼색선(trefoil) 다시 강조』
- '아디다스' 하면 떠오르는 삼색선(trefoil)을 다시 강조하는 광고를 제작해 대대적인 광고 공세 펼침
『러닝화 '샷(Shot)' 다시 출시』
- 84년 공식 스폰서를 맡았던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때 출시했던 러닝화 '샷(Shot)' 시장에 당시와 똑같은 디자인과 색상 사용, 소비자의 관심을 다시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마케팅 캠페인
- 월드컵을 위한 전 세계 마케팅 캠페인'+10[플러스 텐]' 실시
- '+10'은 선수 1명과 그의 소속팀, 즉 팀워크를 의미
- 캠페인 홍보 위해 축구스타 25명이 등장하는 옥외 광고를 전 세계 주요 장소에 배치할 예정
(4) 풀뿌리 마케팅
- 차범근 축구교실 등 초중등학생들을 위한 스포츠 교육을 아낌없이 후원
- 전세계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레데터컵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 아디다스 코리아는 전국 2백50개 대리점을 통해 각종 아마추어 스포츠클럽 관련 정보 수집, 데이터베이스 구축해 확인된 잠재고객 향해 지역 밀착형 마케팅 전략을 펼침
8. 결론 및 느낀점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많은 스포츠 브랜드를 접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스포츠 브랜드로 딱 떠오르는 두 브랜드가 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이다. 이 두 브랜드는 경쟁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팀이 더 월등하다고 딱히 정할 순 없다고 본다. 이번 레포트를 쓰면서 두 브랜드는 경쟁기업으로서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스타마케팅전략이나 시장공략에 있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점이 두 브랜드의 전략이 넘쳐났다. 두 브랜드는 서로에게 있어서 지지 않을려고 큰 노력을 쏟고 있다고 본다. 앞으로도 서로의 경쟁으로 인해서 현재의 자리에서 머물지 않고 더 큰 발전과 더 큰 창의력을 낳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